시청률도 'HERO'다.

가수 임영웅이 출연한 MBC 가요순위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이 시청률 2배 상승을 보이며 또 한 번 '히어로 효과'를 입증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쇼! 음악중심'은 0.9%의 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이하 동일기준). 이는 전주 5월 7일 방송분이 기록한 0.4%보다 0.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는 최근 정규 1집 'IM HERO'를 발매한 임영웅이 출연, 타이틀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로 감미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쇼! 음악중심' 최근 한달 시청률은 0.4%~0.5%였다. 임영웅 효과를 톡톡히 본 셈이다. 앞서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도 0.9%의 시청률을 기록, 전주(5월 6일 0.4% ) 대비 2배 이상 시청률 상승을 이끌어냈다.

임영웅은 이날 '쇼! 음악중심'에서 싸이, 아이브를 누르고 1위 트로피를 거미쥐었다. 임영웅은 "오랜만에 '음악중심'에 나왔는데 상을 받아가서 행복하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감사를 전했다. 임영웅은 지난해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로 '쇼! 음악중심'에서 1위에 오르며 트로트 가수로서 14년 만에 음악 방송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운 바 있다.


지난 2일 데뷔 첫 정규 앨범 'IM HERO'를 발매한 임영웅은 각종 음원 차트와 음반 차트를 석권 중이다. 'IM HERO'는 초동 판매량 110만여 장을 기록하며 역대 솔로 가수 초동 1위 대업을 이뤄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