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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업사이드 다운' 음악방송서 오랜만에 비보잉 무대"

  • 윤상근 기자
  • 2022-05-24

가수 강다니엘이 컴백 타이틀 곡 '업사이드 다운'에 대해 가장 자신 있는 무기를 들고 왔음을 내비쳤다.

강다니엘은 24일 오전 11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컴백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강다니엘 첫 정규앨범 '더 스토리'(The Story)는 이날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베일을 벗는다.

이날 강다니엘은 "비보이 출신이어서 스트릿 문화도 좋아해서 어떻게 표현할 지에 대해 고민했다 '업사이드 다운'을 결정했다"라며 "뭘 해도 안되는 날들이 있는데 그걸 뒤집어야겠다는 표현을 여기에 담았다"라고 소개했다.

강다니엘은 "뭐가 안 되는 날은 어쩔 수 없이 포기하는 편"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또한 "뒤집히는 걸 시각적으로 어떻게 표현할 지 고민했고 이게 숙제였는데 시간의 전환을 주는 걸로 아이디어를 냈다"라며 "우리끼리 즐기는 에너지를 보여주고 싶었다. 원래 비보잉을 넣지 않으려고 했는데 20대 때 이후 연습을 한번도 안했다가 오랜만에 음악방송에서도 비보잉을 보일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강다니엘은 "비보잉을 안했던 이유가 하고 나면 다치고 멍도 들기 때문이었지만 팬들이 좋아해서 이번에 해봤다"라고 말했다.

'더 스토리'는 2019년 7월 솔로 아티스트로 거듭난 강다니엘이 '컬러'(Color) 시리즈 3편을 통해 들려준 서사의 완결편. 아티스트, 뮤지션으로 진화해온 강다니엘이 다시 한번 독보적 존재감을 증명할 앨범이자 2021년 4월 미니앨범 '옐로'(YELLOW) 이후 13개월 만에 들려주는 새 앨범.

강다니엘은 이번에도 전곡 작사에 참여해 이야기의 주인공이자 스토리텔러로서 앨범을 완성했다. 첫 트랙부터 타이틀곡 '업사이드 다운'(Upside Down_을 거쳐 마지막 트랙 '모먼트(Moment)'까지 곡마다 극적인 요소를 넣었다.

'업사이드 다운'은 강다니엘의 매력을 극대화시킨 곡이다. 밝고 경쾌한 리듬과 바이브로 긍정 에너지를 전한다. 그 특성을 살린 로즈 피아노, 박수, 휘파람 등 사운드 구성도 흥미롭다. 여기에 힘을 실어 넣는 기타, 드라이빙 신스 패드가 극적인 요소를 더한다. 퍼포먼스 역시 강다니엘만이 표현할 수 있는 구성으로 준비했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고난이도 비보잉 퍼포먼스가 예고됐고, 특유의 유쾌한 포인트들이 다양하게 표현됐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윤상근 기자 |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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