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지민의 프로듀싱곡 '친구'가 2년이 지난 현재까지 스포티파이와 유튜브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방탄소년단 정규4집에 수록된 지민의 작사, 작곡 및 프로듀싱곡인 '친구'(Friends)는 5월 24일 스포티파이에서 1억 6000만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친구'는 뮤직비디오 없이 유튜브 오디오 영상으로만 공개된 곡으로 현재 4000만에 육박한 3951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스포티파이와 함께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추억을 소환하는 진심어린 노랫말로 대중들의 큰 공감을 일으킨 '친구'는 지민의 톡톡튀는 청량한 보컬과 트렌디하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으로 일본 레코드협회(RIAJ)에서 실버 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룬 인기곡이다.
특히 '친구'는 지난해 마블 영화 '이터널스'(Eternals)에 한국어 곡으로는 처음 OST로 삽입되어 세계적 화제를 모았으며, 이후 블룸버그에서는 한국산 냉동 만두의 해외 판매 증가 요인으로 가사에 등장하는 '만두'와 관련해 '친구'를 꼽아 지민과 곡의 글로벌 파급력을 실감케 했다.

뿐만아니라 2020 가온 뮤직어워드 '올해의 노래' 2월 후보곡 BTS 4곡 가운데 팀 타이틀곡 2곡 외에 지민의 솔로곡 'Filter'와 프로듀싱곡 '친구' 2곡이 모두 이름을 올린 방탄소년단의 유일한 멤버로 놀라운 국내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한편 '친구'는 인기 솔로곡 'Filter'와 함께 6월 10일 발매 앨범 'Proof'에 수록될 예정으로 지민은 스토리텔링 영상 'Proof of Inspiration'에서 '친구'를 통해 아미 팬들을 향한 각별한 애정으로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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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