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애플뮤직과 손잡고 단독 라디오쇼를 선보인다.

애플뮤직 측은 "28일부터 3주간 애플뮤직의 라디오 프로그램 애플뮤직1에서 방탄소년단과 함께 '방탄소년단 라디오: Past & Present'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애플뮤직에서 대한민국 아티스트가 단독 라디오 쇼를 호스팅하게 된 것은 방탄소년단이 최초다.

21세기 팝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방탄소년단은 청취자들에게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여정을 소개하고 오늘날 음악팬들이 사랑하는 아티스트가 되기까지 도움이 된 이야기와 의미 있는 노래들을 공유할 예정이다.

5월 28일 공개되는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 방탄소년단은 그들의 음악과 스타일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준 노래들과 더불어 그룹의 시작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아미가 좋아하는 노래들을 방탄소년단이 직접 선정해 들려주는 두 번째 에피소드는 한국시간 6월 3일 저녁 10시에 공개된다.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방탄소년단이 걸어온 여정과 함께 앞으로 나아갈 길을 전 세계 청취자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이 라디오 쇼를 통해 청취자 여러분 및 전 세계에 있는 아미들과 함께 우리의 9주년을 축하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모든 에피소드는 여러분을 위한 것"이라며 "지금의 저희가 있게끔 만들어준 방탄소년단의 노래들을 함께 공유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라디오 쇼는 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5월 28일부터 매주 오후 10시 한 에피소드씩 공개되며, 6월 10일 발매되는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Proof' 역시 라디오 쇼에서 앞서 공개된 앨범의 곡들을 다시 한 번 전 세계 청취자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방탄소년단 라디오: Past & Present'는 애플뮤직을 구독하면 언제든지 온디맨드로 청취 가능하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