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얼굴이 다했다."

방탄소년단(BTS) 뷔가 천상계 미모와 카리스마로 전 세계 팬들을 설레게 하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방탄소년단은 28일 0시 공식 SNS 계정 및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새 앨범 'Proof(프루프)'의 첫 번째 콘셉트 포토 'Proof ver.(프루프 버전)'을 공개했다.

단체와 개별 컷으로 구성된 콘셉트 포토는 새 앨범 'Proof'라는 제목처럼 편견과 억압을 막아내며 음악으로 자신들의 가치를 증명한 방탄소년단의 굳건한 모습을 담아 눈길을 끌었다.

뷔를 비롯한 멤버들은 대형 철문 앞에 서서 강렬한 눈빛과 결연한 의지가 엿보이는 표정을 지어 보이고 있다.

뷔는 데뷔 초 힙합의 정체성을 상기시키듯 오버핏 재킷, 눈에 띄는 액세서리 등 개성 강한 모습으로 이번 콘셉트를 선보였다.

올 블랙 슈트에 블랙 페이크 퍼 재킷의 다소 소화하기 힘든 착장으로 등장한 뷔는 앞머리를 모두 넘긴 일명 '완깐 헤어스타일'로 '얼굴 천재', '국보급 미남'의 완벽한 이목구비를 드러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화보 천재', '컨포 장인' 답게 총알이 박히거나 상처난 둥근 방패 앞에서 뷔는 첩보 영화의 주인공처럼 아련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과 분위기를 선보이며 시선을 압도했다.

뷔는 큼직큼직한 이목구비이지만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얼굴선이 남성미와 소년미가 공존하는 신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전 세계 팬들을 매료시켰다.

뷔가 한 인터뷰에서 "아미의 테트라포트가 되고 싶다. 아미에게 쏟아지는 나쁜 일들로부터 지켜주고 싶고, 제가 다 흡수해서 좋은 것으로 바꿔주고 싶다"고 전한 바 있어 팬들은 이번 콘셉트 포토에 뜨거운 감동을 받기도 했다.

팬들은 "태형이 얼굴이 다했다", "김태형 주인공 영화 언제 개봉하나요?", "뷔컷 기다릴게", "태형이가 말한 테트라포트가 생각나서 울컥했어", "소년미와 남성미를 모두 가진 김태형. 얼굴 천재", "저렇게 굵은 목걸이가 제일 마지막에 보이는 매직"이라며 뜨겁게 반응했다.

뷔의 콘셉트 포토는 5월 28일 기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518만 2725 '좋아요'로 같은날 공개된 개인 포토 중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