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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훈, 차도남→부성애 '스윗 대디'..몰입도↑ [우리는 오늘부터]

  • 김수진 기자
  • 2022-05-31
배우 성훈이 다정하고 따뜻한 남자의 면모를 드러내며 여심을 녹이고 있다.

성훈은 30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극본, 연출 정정화 / 제작 그룹에이트) 7회에서 스윗 대디의 면모를 뽐내며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앞서 라파엘(성훈 분)은 최성일(김수로 분)이 의료사고를 낸 산부인과 의사를 고소하자는 의견에 동의하며 고소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라파엘은 자신의 집에 아기방을 꾸며 오우리에게 보여줬고, 아기를 위해 좋은 환경을 만들 것을 약속하며 배려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30일 방송에서 라파엘은 산부인과 의사에 대한 소송을 멈추기로 했다. 그는 오우리에게 "아기가 선물이고 감사한 존재잖아요. 근데 무슨 사고다 재앙이다 그런 부정적인 말들만 나오는 재판보다는 안 하는 게 나은 거 같아서"라고 말하며 아이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성훈은 임수향을 향한 이해심 넘치는 모습뿐만 아니라 단호한 어투와 눈빛으로 극의 분위기를 사로잡았다.

또한 라파엘은 아이의 태교를 위해 자신의 목소리로 녹음한 동화책을 오우리에게 보냈다. 따스한 목소리로 아이의 사진을 보며 녹음하는 성훈의 모습은 진한 부성애를 느끼게 했다.

라파엘은 오우리와 함께 요가 센터로 갔다. 그는 오우리를 위한 태교 요가 클래스를 예약했으나 잘못 예약을 하게 되면서 커플 요가로 배꼽을 잡게 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몸이 닿을 듯 말 듯한 동작들이 연이어 이어지면서 불편함을 이기지 못했다. 보다 못한 요가 선생님은 "남편 분 왜? 바쁘세요?"라고 물었고, 라파엘은 "그게 남편은 아니고 아기 아빠는 맞는데"라는 황당한 답을 하며 요가 교실을 빠져나왔다. 두 사람의 진짜 관계를 말할 수 없는 웃픈 상황이 벌어지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폭소케 했다.

성훈은 요가를 하는 모습이 어색한 듯하면서도 '능청 갑' 코믹 연기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성훈의 날카로운 외모에 가려진 다정한 눈빛과 남다른 세심함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성훈의 활약은 31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 8회에서 계속된다.

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
김수진 기자 | skyaro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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