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 ARTIST AWARDS News Photo Content

News

방탄소년단 뷔의 메시지, 백악관도 '주목'.."한사람 한사람이 의미있는 존재"

  • 문완식 기자
  • 2022-06-02
방탄소년단(BTS) 뷔의 발언이 미국 백악관 공식 SNS 계정에 게재되며 막강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아시아·하와이 원주민·태평양 제도 주민(AANHPI) 유산의 달'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나 반(反) 아시안 증오범죄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대통령과의 만남에 앞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백악관 기자실을 방문해 아시안 증오범죄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차분한 헤어스타일, 단정한 올블랙 슈트 착장을 하고 등장한 뷔는 깊은 신뢰감이 느껴지는 나즈막한 중저음 보이스로 발언을 시작했다.

뷔는 "우리는 모두 각자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한 사람 한 사람이 의미 있는 존재로서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기 위한 또 한걸음이 되기를 바랍니다"라며 간결하면서도 임팩트 있는 발언으로 존재감을 빛냈다.

뷔는 자신의 발언을 마치면서 혹은 멤버들의 발언을 경청하면서 가슴에 손을 올리는 제스쳐를 취하며 진심을 다해 간절함을 표했다.

백악관(WhiteHouse) 공식 SNS 계정에 뷔의 메시지를 유일하게 게재했으며 특히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뷔가 한 말을 한글 그대로 인용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 앞 야외 뜰까지 나와 방탄소년단을 맞이했다. "백악관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어서오세요"라며 인자한 미소와 함께 멤버들을 반겼다.

"사람들은 여러분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인다. 여러분이 하는 일이 모든 사람에게 선한 일이 된다. 여러분의 재능뿐만 아니라 소통하는 메시지 덕분으로, 이것이 중요한 점"이라고 강조해 깊은 울림을 안겼다.

뷔를 비롯한 멤버들은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일명 'K하트'라 불리우는 '손가락 하트'를 하고 사진을 찍어 전 세계에서 지켜보는 이들에게 흐뭇함을 전하기도 했다.

이후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SNS 계정에 방탄소년단을 만나고 생각을 나누는 모습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짧지만 강렬한 미국에서의 스케줄을 마친 뒤, 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찍은 기념사진과 릴스를 올리며 팬들과 경험을 공유해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팬들은 "짧지만 강렬한 태형이의 언어가 또 한 번 빛을 발한다", "태형이의 말에는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있어", "자신의 경험을 모두 팬들과 함께하는 슈퍼스타 어때?", "김태형의 글로벌한 영향력 새삼 놀랍다" 등 찬사를 보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Go to Top
2019 Asia Artist Awards

투표 준비중입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