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가 비밀병기의 베일을 벗고 첫 공개된 지 9주년을 맞았다.
뷔는 지난 2013년 6월 2일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에 'V'라는 한 글자와 모자를 눌러쓴 사진을 올려 자신의 존재를 처음 알리면서, 방탄소년단 멤버가 6인이 아닌 7인이라는 사실도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뷔는 2011년 연습생으로 발탁된 후 2년 동안 공개되지 않고 있다가, 방탄소년단이 데뷔하기 불과 11일전인 2013년 6월 2일 전격 공개됐다.
당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2012년 초부터 2년에 걸쳐 수많은 온라인 프로모션 영상에 등장하며 팬들과 소통했지만, 뷔는 철저히 비밀에 싸여있었다.
방시혁 하이브의장은 지난 2021년 롤링스톤 인터뷰에서 "드디어 방탄소년단이라는 팀이 완성이 됐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모멘텀이 필요했다. 뷔는 외모와 성격 면에서 모두 굉장한 매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공개될 때 임팩트가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하고 매우 효과적인 전략이었다고 자평했다.
이 예상은 적중해 뷔는 데뷔 후 입덕요정으로 불리며 빛나는 존재감을 발휘했다. 연습생이 꿈이었던 뷔는 타고난 재능에 각고의 노력을 더해 아이돌뿐만 아니라 작곡·작사가, 프로듀서, 연기자 등 다재다능한 능력을 발휘하며 올라운더 아티스트로 성장했다.
이런 성과들은 뷔에게 WORLDWIDE ACE V, Worldwide it Boy, DIAMOND VOICE, ACE OF KPOP, CUTURAL ICON OF THE EAST, FACE GENIUS, History Maker V, Record Setter V, SOLD OUT KING, MEGA INFLUENCER 등 수많은 수식어를 선사했다.
팬들은 뷔의 첫 공개 9주년을 맞아 기부활동으로 의미 있는 축하에 나섰다.
스페인 팬베이스 'BTS V Spain'는 자폐증 환자와 그 가족들을 돕는 단체 'APNA'에 기부, 'UAE_BTSV'는 어린이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단체에 기부금을 전달, 필리핀의 'TAEHYUNG PHILIPPINES'는 학교의 정원 미화프로젝트 일환으로 The Vante Garden(반테가든)을 만들고 뷔의 자작곡 Christmas Tree, Sweet Night, Winter Bear의 이름을 딴 벤치를 기부, 'BTS V BANGLADESH'는 비영리 동물보호단체 '로빈후드 동물구조원'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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