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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1억 OST만 3개..K-OST 글로벌 흥행 주역

  • 문완식 기자
  • 2022-06-04
방탄소년단(BTS) 뷔가 K-OST 글로벌 흥행의 주역으로 'OST 킹' 타이틀을 빛내고 있다.

지난 27일 뷔의 스포티파이 공식계정에 수록된 3곡의 OST가 모두 1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글로벌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 OST 1억 스트리밍 3곡 보유 기록을 세운 한국 아티스트는 뷔가 최초다.

뷔는 '스포티파이 역대 한국 OST 스트리밍 톱10' 랭킹에서 1위(Sweet Night)와 5위(Christmas Tree), 9위(It's Definitely You)를 차지하며 최다곡을 보유하고 있다.

27일 1억 스트리밍을 돌파한 '죽어도 너야'는 뷔가 출연한 드라마 '화랑'의 OST로 뷔가 멤버 진과 함께 부른 유닛곡이다. '화랑'을 통해 뷔는 OST와 연기자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지난 해 12월 공개된 뷔의 세 번째 OST 'Christmas Tree'는 한국 OST 최초로 빌보드 메인싱글 'HOT 100' 차트에 진입하며 K팝 역사에 새로운 한 획을 그었다.

뷔가 기록한 'HOT 100' 79위는 역대 K팝 남자 솔로곡 1위의 데뷔 성적이기도 하다.

K드라마와 K팝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K-OST는 새로운 한류 콘텐츠로 급부상하고 있다. 넷플릭스 등 OTT의 약진과 함께 한국 드라마에 대한 접근성은 그 어느 때 보다 용이해졌고, 드라마의 감정선을 극대화하는 OST의 특성상 서로의 인기를 견인하며 K-콘텐츠 확산이라는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미 수천만 글로벌 팬을 확보하고 있는 뷔의 경우처럼 K팝 톱 아티스트가 OST에 참여하며 K-OST가 드라마의 전 세계적 인기를 견인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0년 뷔의 첫 번째 단독 OST 'Sweet Night'은 "전 세계 K팝 팬들을 드라마로 끌어들였다"는 외신의 호평을 받았다. 뷔의 글로벌 인기와 웰메이드 드라마의 만남은 '넷플릭스+K팝 스타'라는 K콘텐츠의 새로운 글로벌 흥행 공식을 만들어 냈다.

'Sweet Night'은 멜론차트 진입 1위를 시작으로 국내차트 올킬, 해외는 아이튠즈 119개국 1위라는 전무후무한 세계신기록도 세웠다

뷔는 극의 흐름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감미로운 보이스로, 노래를 들으면 그 때 그 장면이 떠오르는 'OST 본연의 역할에 적합한 목소리', '눈 쌓인 겨울 감성의 목소리'라는 평을 받으며 K팝 솔로 1위의 OST 성적을 거두고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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