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호가 연극 '터칭 더 보이드' (Touching the Void)연습에 한창이다.
인스타그램 김선호 스태프 다이어리 계정에는 14일 오후 김선호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김선호는 연습임에도 불구, 극중 복장을 완벽하게 착용한 채 연습에 임하고 있다.
'터칭 더 보이드'는 눈보라가 몰아치는 거대한 설산, 냉혹한 대자연에 갇힌 공포, 그 공포를 이겨낸 생의 투지가 담겼다. 1985년, 아무도 등반하지 않은 페루 안데스 산맥 시울라 그란데의 서쪽 빙벽을 알파인 스타일로 등정한 영국인 산악가 조 심슨(Joe Simpson)과 사이먼 예이츠(Simon Yates)의 생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동명의 회고록과 다큐멘터리 영화로 이미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과 감동을 전한 바 있으며 연극으로는 2018년 영국에서 초연되어 '무대 위에서 불가능한 것은 없음을 증명한 공연', '고조된 전율과 긴장감에 머리가 아찔하다.' 등의 찬사를 받으며 장르를 뛰어넘는 실화의 묵직한 감동을 입증했다.
김선호는 조 심슨을 연기한다.
김선호의 모습 공개에 팬들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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