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가 영화 '브로커' VIP 시사회에 참석한 모습이 공개, 큰 화제를 모았다.
배우 강동원은 6월 6일 유튜브 채널 모노튜브를 통해 '브로커' 무대 인사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뷔는 5분 남짓한 영상에 단 12초 정도 나왔지만 그 파급력은 엄청났다.
▶Gang Dong Won: 브로커 무대인사 비하인드, 모노튜브
시사회장 포토월에서는 세련된 애티튜드와 아우라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끈 뷔는, 비하인드 영상에서는 귀엽고 사랑스런 모습으로 사람들과 인사를 하는 반전매력을 선보였다.
비하인드 영상 속에는 포토월 행사가 끝난 후 참석자들이 모인 대기실을 찾은 뷔에게 강동원은 "왔어 왔어?"라며 가볍게 어깨를 토닥이며 반가워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뷔는 애교가 가득한 눈웃음을 지으며 강동원의 팔짱을 낀 채 롤모델이자 좋아하는 형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뷔는 강동원의 초대에 경유 비행기를 타면서 시사회 시간에 맞춰 조기 귀국을 해 화제를 모았다. 강동원은 "저 때문에 왔다는 건 몰랐다. 만나서 알았다. 너무나 고맙다. 좋은, 귀여운 동생이다"라고 말했다.
강동원은 "저와 태형이가 같은 거창 출신이다. 저는 정확히 거창 출신은 아니고, 거창에서 고등학교를 나왔는데, 저를 만나보고 싶다고 해서. 박효신과 함께 있을 때 만나 친해지게 됐다"고 인연을 맺은 과정을 직접 전하기도 했다.
영상에는 '브로커'의 감독 고레에다 히로가즈가 포착돼 큰 화제로 떠올랐다.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거장 고레에다 히로가즈는 뷔와 강동원이 인사를 나누고 있는 장면에서 깜짝 등장했다.
고레에다 히로가즈 감독은 데뷔작 '환상의 빛'으로 베니스 영화제 촬영상 등 수많은 해외영화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시작을 알렸으며 2018년 제71회 칸 영화제에서는 '어느 가족'으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일본을 대표하는 감독이다.
뷔와 한자리에 있던 고레에다 히로가즈 감독을 발견하자 팬들은 놀라워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일본의 한 팬은 뷔와 고레에다 감독이 한 샷에 있는 사진과 함께 "생일 축하합니다. 바쁘시겠지만 좋은 시간 보내세요"라며 글을 남겼다. 또 "강동원의 친구 김태형을 아세요? 감독님과 작품으로 인연이 있으면 기쁠 거예요"라고 덧붙였다.
고레에다 감독은 "네, 소개 받고 인사했습니다. 방탄소년단 활동에 대한 존경을 전하고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라는 친절한 답변을 남겨 팬들을 감동케 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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