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진이 '에피파니 진 데모 버전'(Epiphany Jin-Demo ver이하 '에피파니 진 버전')으로 전 세계 팬들을 매료시켰다.
방탄소년단은 6월 10일 9년 간의 활동을 집대성한 앤솔러지(Anthology) 앨범 'Proof'(프루프)를 발매했다.
앨범 발매 전부터 화제를 모은 진의 자작곡 'Moon'(문)과 '에피파니 진 버전'이 공개되자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진은 "'프루프'는 방탄소년단의 역사가 담긴 앨범이라 지난 9년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저 역시 자주 들을 것"이라며 "공개되지 않은 곡이나 미발매곡도 있어서 팬분들도 재미있게 들을 수 있을 거다"라며 기대감을 더욱 높이기도 했다.
특히 '진피파니'로 불리는 진의 자작곡 '에피파니 진 버전'은 2018년도 기존 'Epiphany'(에피파니)와는 다른 스타일로 맑고 드넓은 푸른 하늘을 연상시키는 가볍고 청량한 실버 보이스 진의 매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진의 담백하고 감각적인 트렌디 감성과 투명하고 꾸밈없는 창법, 능숙한 깊은 음색과 호소력 짙은 세련된 고유한 보컬은 듣는 이들을 순식간에 노래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진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에피파니 옛날 버전. 전혀 다른 노래임ㅋㅋ"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해 팬들의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는데, 그 궁금증이 말끔히 해소된 셈이다.
진은 또 다른 인터뷰에서 '에피파니'에 대해 "원래 제가 쓴 곡을 하려 했다. 제가 쓴 '에피파니'는 조금 더 밝고 여유로운 멜로디였다"라고 설명했는데, 지금 그 여유로운 밝음이 글로벌 팬들과 리스너들의 귀와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진피파니'라 불리는 '에피파니 진 버전'은 공식 음원이 없는 'CD ONLY'곡임에도 '프루프' 앨범 발매 이후,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으로 '에피파니'가 K-POP 실시간 검색어 7위, 'Epiphany'가 월드 와이드 실트 22위에 오르는 등 전 세계 실시간 트렌드를 장악하며 인기를 빛냈다.
버즈피드와 MTV에 글을 기고하는 Jenna Guillaum는 공식 트위터에 "Jin's version of epiphany"라는 응원의 글을 남겨 호응을 얻었다.
진은 싱어 송 라이터이자 최정상 솔로 아티스트로 눈부신 성장을 하며 '2 COOL 4 SKOOL'의 'OUTER:CIRCLE ROOM CYPHER'를 시작으로 'LOVE IS NOT OVER', 'AWAKE', '이 밤', 'STAY', 'ABYSS', 'MOON'등 총 12곡을 한국음악저작권협회(KOMCA)에 등재,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다채로운 시각과 감성의 작곡 능력을 가진 진은 작곡한 곡들마다 독특한 구성, 음조, 리듬 등의 다양한 콘셉트와 장르 확장으로 폭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하며 팬들뿐만이 아니라 음악 업계 평론가, 리스너들과 일반 대중들을 사로잡으며 높은 평가와 주목을 받고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