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임영웅의 팬들이 투병 중인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 김영희 씨에게 성금을 전달, 위로했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서울2구역(방장 라벤다)은 임영웅 생일(6월 16일)에 앞서 투병 중인 김영희 씨에게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영웅시대 서울 2구역 회원들은 6월 13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 김 씨의 자택을 찾아 성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영웅시대 서울 2구역은 "오는 16일 임영웅의 32회 생일을 앞두고 선한 일에 앞장서고자 뜻을 모은 결과 국가대표 농구선수로 국위를 선양했지만 말단비대증 등으로 28년 째 투병중인 김 씨를 돕기 위해 성금을 모았다"고 밝혔다.
영웅시대 서울 2구역은 매년 임영웅의 생일을 맞아 모은 성금을 사랑의열매나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성금을 전달해왔으며 올해에는 도움이 절실한 김 씨에게 직접 팬심을 담아 전달하기로 했다.

김 씨의 자택을 방문한 회원들은 "임영웅의 생일을 맞아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며 "회원들의 작은 힘이나마 김영희 님의 쾌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빨리 완쾌돼 함께 손을 잡고 영웅님의 콘서트장에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밝은 표정으로 자택에서 회원들을 맞이한 김 씨는 "평소 좋아하고 즐겨듣던 가수 임영웅 님의 팬클럽 회원들을 직접 만나니 임영웅 님을 만난 것과 다름없다"며 "임영웅 님의 노래가 투병생활에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고 화답했다.

영웅시대 서울 2구역 회원들은 성금과 함께 최근 발매된 임영웅 첫 정규 앨범 'IM HERO'를 김 씨에게 전달하며 쾌유를 기원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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