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진이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배우 못지않은 독보적인 아우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은 18일 공식 유튜브 채널 BANGTANTV를 통해 'Yet To Come(The Most Beautiful Moment)' MV Shoot Sketch 영상을 공개했다.
뮤직비디오 영상은 방탄소년단의 출발선처럼 아무것도 없는 사막에서 촬영됐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드넓은 사막을 배경으로 자연과 어우러져 촬영된 영상에는 방탄소년단의 9년간의 발자취가 담겼다. 그간 뮤직비디오의 오마주로 채워질 영상은 스쿨버스, 트럭, 피아노 등 상징적인 소품들로 눈길을 모았다. 멤버들 또한 이전 발매 됐던 뮤직비디오의 착장과 구도로 촬영에 임했다.
진은 방탄소년단의 여러 뮤직비디오에서 등장했던 트럭을 운전하며 촬영에 들어갔다. 진은 거친 사막을 가로지르며 남다른 운전 실력으로 거침없는 남성미를 발산, 여심을 설레게 했다.
장발을 자연스럽게 스타일링한 흑발의 진은 넓은 어깨에 가죽 재킷으로 멋을 더했다. 진은 한 손을 운전대에 얹은 채 인터뷰하며 상남자의 섹시미를 발했다.
진은 사막의 뜨거운 햇빛과 거센 모래바람으로 찌푸린 영상이 나올까 걱정하면서도 촬영감독의 큐 사인과 동시에 진지한 눈빛과 자연스러운 제스처로 프로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강한 모래바람으로 이틀에 걸쳐 진행된 촬영은 스쿨버스 단체촬영으로 마무리됐다.
진은 촬영 마무리 후 멤버들에게 "이곳이 SF영화 '듄'(Dune) 촬영지"라고 말했고, 정국은 "진형도 나중에 여기 와서 영화 하나 찍자"라며 '연기자 김석진'을 응원했다.
팬들은"석진님 전공 살려서 브라운관이나 스크린에서 보고 싶다","운전하는 석진 너무 설레잖아","진 오빠 운전 할 때 옆에 타고 싶다","트럭 운전하며 달려오는데 너무 설렜어","언젠가 꼭 연기 해 주세요" 등 애정을 드러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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