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훈이 빈틈없는 열연으로 캐릭터가 가진 매력을 극대화하며 마지막까지 놓칠 수 없는 몰입도를 선사하고 있다.
성훈은 20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극본, 연출 정정화 / 제작 그룹에이트) 13회에서 지고지순한 순정남의 면모로 모두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앞서 라파엘(성훈 분)은 오우리(임수향 분)에게 파격적인 고백을 했지만, "아니요"라는 단호한 대답을 들어 충격에 휩싸였다. 그는 오우리와 결혼에 대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며 감정싸움을 했고, 결국 이별 위기에 놓였다.
이날 방송에서 성훈은 조금 어설프지만 순수한 라파엘의 직진 사랑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했다. 라파엘은 이강재(신동욱 분)가 오우리에게 고백하는 모습을 보고 다급히 뛰어들어 본인의 진심을 전했다. 라파엘은 "나랑 다시 만나요!"라고 이강재와 동시에 고백했고, 세 사람의 흥미진진한 삼각관계가 눈길을 끌었다.
또한 라파엘은 시도 때도 없이 오우리를 향한 사랑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그는 오우리의 작업실에 찾아가 "앞으로 우리 씨 입장 생각 안 하고 내 의견 강하게 이야기하는 일 절대 없을 거예요"라며 그녀의 마음을 어루만져 안방극장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그런가 하면 성훈은 코믹한 만취 연기를 찰떡같이 소화해내며 보는 이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이강재와 만난 라파엘은 "맥주가 술인가요? 맥주는 무한대로 먹지"라고 승부욕을 불태우며 오기를 부렸다. 연거푸 술을 마신 그는 결국 테이블에 쓰러지며 기절했고, 길바닥에 주저앉아 오우리를 애타게 찾는 모습은 짠내를 유발했다.
이렇듯 성훈은 캐릭터의 다채로운 감정을 풍부하게 표현해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매회 헤어 나올 수 없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당기는 성훈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마지막 이야기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는 성훈의 호연은 21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 최종회에서 만날 수 있다.
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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