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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2021 AAA'서 첫 대상..책임감 더 생겼어요"[인터뷰①]

  • 공미나 기자
  • 2022-06-24

지난해 최대 히트곡을 꼽자면 단연 에스파의 'Next Level'(넥스트 레벨)이다. 수많은 이들의 팔을 'ㄷ'(디귿) 자로 꺾게 만든 이 곡은 국내 음원차트에서 장기간 1위에 머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국내뿐만이 아니다. 에스파는 이 곡으로 빌보드200 차트에서 K팝 걸그룹 최고 순위 경신, 영국 유명 음악 전문 매거진 NME 선정 '2021년 베스트 송 50' 목록 45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눈부신 기록을 남겼다.

이후에도 에스파는 'Dreams Come ture'(드림스 컴 트루), 'Savage'(새비지) 등 발표하는 곡마다 많은 사랑을 받으며 4세대 대표 걸그룹으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했다. 그 결과 에스파는 데뷔 만 1년 만에 '2021 Asian Artist Award'(2021 AAA)에서 '올해의 스테이지상'을 수상하며 대상 가수로 거듭났다.

내달 새 미니앨범 'Girls'(걸스) 발표를 앞두고 있는 에스파는 또 한 번 혁신적인 음악과 퍼포먼스로 국내외 팬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2021 AAA'에서 '올해의 스테이지상', '가수부문 신인상', '가수부문 핫트렌드상'를 수상하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어요. 정말 축하드리고, 혹시 당시 못다 한 수상소감이 있나요?

▶윈터=정말 감사하고 영광이지만, 시상식 관련 항상 부족하고 아쉬운 점들이 있어요. 그 순간 기쁘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지만, 막상 저희를 도와주신 많은 분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말하지 못해서… 되돌아보니 그런 점들이 아쉽네요.

▶지젤=저도 비슷해요. 수상 소감을 말할 수 있는 시간이 짧으니까, 감사하다고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이 한정적이에요. 그분들 외에도 고마움 표현하고 싶은 사람이 항상 많아요.

▶카리나=저희가 항상 몇몇 분들을 대표적으로 말하는데, 가장 옆에서 도와주는 매니저 언니 오빠들, 헤어와 메이크업, 스타일리스트 실장님들, 저희 응원해주시는 가족들, 팬분들……. 시간 없어서 다 말 못 할 때가 많아요. 항상 마음에 걸렸어요. 멤버들도 정말 고생 많이 했다고 다시 한번 말하고 싶어요.


-특히 '2021 AAA'에서는 '올해의 스테이지상'를 수상하며 데뷔 만 1년 만에 첫 대상을 품에 안게 됐어요.

▶카리나=저희가 데뷔하자마자 관심 많이 받은 건 사실이고 그 점이 정말 감사하지만, 이렇게 빠르게 대상을 받게 될 줄 몰랐어요. 워낙 큰 상이라 준비가 많이 안 된 상태에서 받은 것 같아서 과분한 마음이 없잖아 있어요. 그래도 부담스러워하기 보다는 더 책임감을 갖고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닝닝=데뷔 한지 얼마 안 됐는데, 이렇게 큰 무대 서는 것 자체가 영광스러웠어요. 대상을 받으니 정말 많은 분들께 고맙고 책임감이 더 생긴 느낌이에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니 더 좋은 음악,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게요.

-'2021 AAA'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닝닝=레드카펫에 마스크 착용하고 섰는데, 마스크 뺄 때 귀걸이에 걸릴까 봐 연습을 했어요. 다행히 귀걸이에 걸리지 않고 잘 뺐어요.

▶카리나=처음으로 무대 앞에 앉아서 봤던 시상식이었어요. 비록 각 아티스트 무대는 영상으로 틀어주셨지만, 그래도 함께 시상식을 즐겨서 좋았어요. 이제는 저희도 다른 분들 앞에서 무대를 하고, 다른 선배님들 무대를 직접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돼요.

▶윈터=ITZY 선배님들과 친분이 있어서 대기실에서 만나서 대화를 나눴던 기억이 나요.


-2021년을 대표하는 곡을 꼽으라고 한다면 'Next Level'을 꼽을 수 있을 만큼, 이 곡이 지난해 대히트를 쳤어요.

▶지젤=항상 무언가를 발표하기 전까지는 결과를 알 수 없잖아요. 저희도 곡 발표 전에 걱정이 많았어요. 저희가 워낙 독특한 콘셉트를 가진 팀이잖아요. 'Next Level'도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석해 주실지, 걱정도 많고 궁금했어요. 제 기억에 이 곡이 발표하자마자 크게 잘 되지 않았고 조금씩 반응이 왔는데,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그 뒤에 'Savage'로 활동하면서도 'Next Level'도 계속 많은 사랑을 받아서, 두 곡이 동시에 음악방송 1위 후보에 오른 적이 있어요. 굉장히 뿌듯했던 순간이에요.

▶카리나=아시다시피 'Next Level'이 원곡이 있는 곡을 에스파의 색으로 재창조한 곡이거든요. 처음 유영진 이사님 가이드를 듣고, 곡이 좋으면서도 처음 접하는 곡 구성이라 '잘 소화할 수 있을까' 걱정이 컸어요. 그래도 녹음할 때 많은 의견을 내며 저희 색깔을 잘 녹인 것 같아요.


-'Next Level' 뿐만 아니라 'Dreams Come true', 'Savage' 등 발표하는 곡마다 인기를 끌었어요. 에스파가 생각하는 이트록 팀이 사랑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인가요.

▶윈터=처음부터 독특한 세계관이 있어서 주목받았단 점이 큰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저희를 눈 여겨 봐주신 게 큰 힘이 됐고요. 또 저희 네 명이 팀워크가 좋은데, 그런 케미가 빛을 발하지 않았나 싶어요.

▶카리나=퍼포먼스?

▶지젤=SMP(SM Music Perfomance)?

▶카리나=보컬 선생님께서도 저희에게 그런 이야길 하셨어요. 너희 덕분에 SMP가 부활한 것 같다고요. 곡도 곡이지만 이렇게 퍼포먼스가 강렬한 걸그룹이 드물었다고 하시더라고요. 저희가 데뷔곡부터 바닥도 쓸고, 헤드벵잉 하고.(웃음) 이런 퍼포먼스 자체가 신선하기도 하고 강렬해서 대중에게 각인이 잘 된 것 같아요.

-인터뷰②로 이어짐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공미나 기자 | mnxox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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