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가 2022년 상반기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아시아 셀럽' 1위를 차지, 존재감을 빛냈다.

구글 트렌드 누적 데이터에 따르면 뷔는 2022년 상반기 아시아 스타들 중 가장 많은 검색량을 기록했다.

구글 트렌드는 검색어 및 시청 동영상을 기반으로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서비스다. 모집단이 매머드급인 빅데이터를 가지고 있어 인기도를 판별하는데 유의미한 수치를 제공하는 중요한 객관적인 지표로, 기업 마케팅은 물론 특히 선거에 활용돼 그 공신력을 인정 받고 있다.

뷔는 지난 2021년도에도 '구글 최다 검색 아시아 셀럽 100' 중 가장 많은 검색량을 기록하며 1위에 선정된 바 있는데 올해도 그 기세를 이어오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데뷔한 2013년부터 2022년 6월까지 검색데이터를 합산한 결과, 뷔는 가장 많은 검색량을 기록한 K팝 아이돌로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이 기간 중 뷔는 방탄소년단이 글로벌스타로 발돋움하기 시작한 2016년부터 가장 많은 검색량을 기록한 K팝 아이돌에 선정되기 시작, 2017년, 2018년, 2020년, 2021년도까지 이어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K팝 아이돌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21년부터는 K팝을 넘어 아시아 셀럽 중 1위를 기록하며 메가스타의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2018년도 국내 증권사에서 구글 트렌드를 바탕으로 방탄소년단 데뷔 이래 5년간의 데이터를 수치화한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이때도 뷔는 방탄소년단과 관련된 상위항목 중 100점 만점으로 1위에 선정됐다.

뷔는 구글 외에 공인된 소셜 인기 지표 중 하나인 위키피디아에서도 K팝 아티스트 중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위키피디아가 공식 랭킹 서비스를 제공한 이래, 뷔의 위키피디아 페이지는 K팝 아티스트 중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영어권에서는 K팝 아티스트 최초 1000만 조회수를 돌파해 뷔에게 쏟아지는 폭발적인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에서도 뷔는 존재감은 독보적이다. 뷔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대한민국 인구수에 버금가는 4629만 명으로 개설기간 대비 가장 많은 팔로워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파리 패션위크 셀린느 쇼에 참석한 이후 더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며 '월드와이드 잇보이'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