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임영웅 효과'다.

가수 임영웅이 데뷔 첫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로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PC방마저 후끈 달아오르게 하며 '대세' 존재감을 빛냈다.

임영웅은 지난 7월 7일 전국투어 서울 공연 티켓 예매를 시작했다.

이날 오후 8시 인터넷 예매 사이트 예스24를 통해 오프한 2022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 서울 공연 티켓 예매는, 오픈 후 이내 매진을 기록했다. 한때 접속 대기자가 81만여명에 이르기도 하는 등 뜨거운 경쟁을 보여줬다.

이 '뜨거운 경쟁'은 PC방에서도 나타났다.

PC방 전문 리서치 서비스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전국 PC방 가동률은 31.18%로 나타났다. 이는 이날 가동률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일 평균 가동률 16.13%의 두 배 가까운 기록이다. 서울 지역도 같은 시간대 37.82%로 이날 서울 지역 평균 가동률 19.96%의 두 대 가까운 수치를 나타냈다.

전주(6월 30일) 같은 시간대 가동률은 전국 28.07%, 서울 29.76%였다.

임영웅은 앞서 음악 방송 출연 때마다 시청률 2배 상승을 이끌며 '임영웅 효과'를 톡톡히 증명한 바 있다.

임영웅은 시청률에 이어 PC방 가동률마저 들썩이게 하며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 대세 스타임을 또 한 번 제대로 보여줬다.

한편 임영웅은 7월 15일~17일 인천에 이어 8월 12일~14일 전국투어 피날레 서울 공연을 진행한다. 14일 공연은 OTT 티빙(TVING)을 통해 국내 생중계 및 글로벌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가 제공된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