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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드라이브 브이로그' 24시간 810만뷰 1위..'52분간의 힐링'

  • 문완식 기자
  • 2022-07-10
방탄소년단(BTS) 뷔가 다채로운 콘텐츠를 담은 브이로그를 통해 52분간의 꽉 찬 힐링으로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았다.

뷔는 지난 9일 오후 7시 7분 공식 유튜브 채널 'BANGTANTV'를 통해 자신이 디자인과 자막 모두 직접 참여한 '[#BTS_VLOG] V | DRIVE VLOG'를 공개했다.

민낯이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눈부신 비주얼로 "오늘 로그는 태형이와 함께하는 드라이브입니다"라며 '요즘 듣는 노래 다 공개할 예정'이라는 자막과 함께 설레는 영상이 시작됐다.
뷔는 진행 중인 솔로 앨범 작업에 대해 "모든 것들을 제가 꾸며보고 싶었어요. 아미분들이 봤을 때 퀄리티가 좋다고 느낄 수 있을 만큼 많이 공부하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뮤직비디오 여덟 개 찍어야 되더라고요", "화보 콘셉트도 내가 다 짜고 있어요. 기대해주십시오"라며 자신감을 보여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전날 밤 아이스크림을 먹다 이가 부러진 것이 생각난 뷔는 급하게 치과에 들렀다. 용감해 보이려 노력했지만 두 주먹을 불끈 쥔 모습, 말을 할 수 없어 손짓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사랑스러운 뷔의 모습은 웃음을 안겼다.

치료 후 뷔는 '리쪼 노래 좋음' 자막과 함께 'About Damn Time'에 맞춰 신나게 리듬을 타기 시작해 보는 이들에게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파했다.

차를 세우고 최애 음식인 꼬막 비빔밥을 먹은 뒤, 근처 경치 좋은 곳에서 음악을 들으며 잠시 쉬어갔다. 산과 강, 하늘, 바람과 뷔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모습은 힐링 그 자체였고, 출렁이는 강물에 반사된 햇빛과 햇살을 맞으며 여유를 즐기는 모습은 한 편의 예술 작품 같았다.

이어서 뷔는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로 가득 채운 플레이리스트를 팬들에게 공개, 함께 듣고 따라 부르며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했다. 마치 라디오 디제이가 된 것처럼 곡을 소개했고, 특히 'Bing Crosby'의 'It's Been a Long Long Time'이 나오자 악기를 연주하는 흉내를 내며 즐거워 했다.

뷔는 보사노바, 재즈, 올드팝, 팝, 알앤비 등 스펙트럼 넓은 음악적 취향으로 30여 곡을 들려줬으며, 마지막 곡으로는 이전에 위버스에서 팬이 추천한 오케스트라 곡을 선곡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 실내 골프 연습장에도 들러 완벽한 자세로 수준급 실력을 뽐냈고, 닉네임을 '태태'로 정해 팬들을 미소 짓게 했다.

뷔의 매력에 푹 빠지게 한 이 영상은 810만 뷰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브이로그 1위에 등극, 가장 많은 153만 '좋아요'를 받으며 폭발적인 화제성을 입증했다.

앞서 공개된 '나른한 뷔의 신나는 휴가'는 2000만 뷰를 돌파했고, 역대 한국 브이로그 1위, 글로벌 5위를 기록하고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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