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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야?" 리조도 놀란 방탄소년단 뷔 브이로그 플레이리스트

  • 문완식 기자
  • 2022-07-11
방탄소년단(BTS) 뷔가 일상 브이로그에서 공개한 플레이리스트가 전 세계 팬들은 물론 원곡자들에게도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뷔는 지난 9일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 'BANGTANTV'에 '[BTS VLOG] V | DRIVE VLOG'를 공개했다.

뷔는 '요즘 듣는 노래 다 공개할 예정'이라는 자막과 함께 30여 곡이 담긴 플레이리스트를 듣고 따라부르며 팬들과 함께 드라이브하는 느낌의 브이로그를 진행했다.

보사노바의 아버지 'Antonio Carlos Jobim'의 'Wave'를 들으며 출발했다. 뷔의 플레이리스트는 올드팝, 알앤비, 재즈, 팝, 오케스트라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스펙트럼 넓은 음악적 취향을 그대로 담아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치과 치료를 마친 후 홀가분해진 뷔는 '리쪼 노래 좋음' 자막과 함께 'Lizzo(리조)'의 'About Damn Time'에 맞춰 신나게 리듬을 타며 보는 이들마저 즐겁게 했다.

뷔의 선곡 덕분에 이 소식을 들은 미국의 팝스타 리조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리조는 자신의 공식 트위터, 틱톡,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잠시만...이거 진짜야? 뷔가 'About Damn Time'에 맞춰 춤을 춘다고?"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뷔와 함께 춤을 추는 듯한 편집 영상을 '#VIZZO(V+Lizzo)' 제목과 함께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뷔 또한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해당 영상을 올려 화답했고, 두 월드 스타의 즐거운 교류에 CNN, 빌보드 등 각종 매체가 앞다퉈 보도하며 전 세계가 들썩였다.

또 'KISS FM', '97.1ZHT', 'Power 105.1'을 비롯한 여러 라디오 방송국, '아마존 뮤직'은 두 아티스트의 컬래버레이션에 대한 기대감을 전해 팬들을 설레게 했다.

필리핀 아티스트 파올로 산데야스(Paolo Sandejas)는 2년 전 발매된 곡 'Sorry'를 뷔가 듣는다는 사실을 알았고, 'CNN 필리핀'과의 인터뷰를 통해 "제가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을 뷔가 알고 있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Cautious Clay, Elley Duhe, Chris James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고마움을 전했다. Bing Crosby 공식 트위터 계정은 뷔가 'It's Been a Long, Long Time'을 부르는 영상을 포스팅하고 뷔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해 눈길을 끌었다.

뷔는 팬들뿐 아니라 여러 아티스트들에게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을 선물했다.

뷔의 '드라이브 브이로그'는 공개 48시간이 채 되기 전에 1000만 뷰를 돌파했고, 월드와이드, 한국, 일본, 필리핀 유튜브 트렌딩에 오르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12일 오전 6시 기준 조회수 1058만 2398뷰를 기록하고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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