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진의 자작곡 'Moon'의 인기가 뜨겁다.

지난 11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엄브렐러 아카데미' (The Umbrella Academy) 공식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Moon'(문)이 등장해 전 세계의 시선이 집중됐다.


'엄브렐러 아카데미' 주인공 루서의 믹스 테잎(Luther's Mixtape)에 진의 자작곡 'Moon'이 달에 관한 주옥같은 명곡들 사이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것.

특히 이 드라마는 매 시즌 장면을 돋보이게 하는 명곡 배경 음악으로 유명하며, 4시즌 제작을 앞두고 믹스 테입에 'Moon'이 담겨 전 세계 팬들과 애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 속 루서는 달에서 4년이란 시간을 보낸 캐릭터로서 달 믹스 테잎 명곡에는 프랭크 시나트라 (Frank sinatra)'Fly me to the Moon',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Moonlight',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 'canyon moon'등이 있다.

팬들을 위한 세레나데인 진의 'Moon'은 지난 2020년 발매 한 방탄소년단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에 수록 되어 글로벌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진의 청아한 음색과 탄탄한 보컬 실력, 뛰어난 작사, 작곡 실력에 독특한 리드미컬 멜로디와 경쾌한 기타 선율이 완벽히 어우러진 'Moon'은 음악 전문 매체와 저널 리스트의 극찬을 받았다.

미국 음악 전문 매거진 롤링스톤(Rolling Stone) 선정 '역대 최고 보이그룹 노래 75곡'(75 Greatest Boy Band Songs of All Time)에서 5위를 차지한 'Moon'은 아시아 전체 최고 순위를 기록, 솔로 아티스트 진이 지닌 탁월한 재능과 성장을 엿볼 수 있다.

'2020 베스트앨범 50'(The 50 Best Albums of 2020) 에 방탄소년단의 'MAP OF THE SOUL:7'이 선정되며, 진의 자작곡 'Moon'은 해당 앨범의 하이 포인트라고 극찬을 받으며 전 세계 이목이 쏠렸다.
롤링스톤 에디터이자 미국 유명 음악 저널리스트 롭 셰필드(Rob Sheffield) 역시 "2020년 올해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은 'Moon'이다. 이 노래는 고전적인 보이밴드 팝 표현으로 관객들을 위한 사랑 노래이다"라고 전해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최근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프루프'(Proof)에 재수록된 'Moon'은 또다시 은빛 신드롬으로 차트에 재진입하며 최정상 '글로벌 솔로이스트 Jin'의 진면목을 뽐내고 있다.

7월 12일 세계 최대 음원 검색 플랫폼 샤잠(Shazam)에 '한국 TOP 200'에서 1위를 기록한 진의 첫 솔로 OST 'Yours'에 이어 'Moon'은 2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빛냈다. 샤잠 글로벌 'K-POP' 부문 3위, '일본 TOP 200'과 '싱가포르 TOP 200'에서 4위, '필리핀 TOP 200'에서는 5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뜨거운 인기를 보여줬다.

진의 'Moon'은 국내 최대 음악 플랫폼인 멜론(Melon)에서 현재 7월 12일 기준 전체 스트리밍 1억 1830만 회를 돌파했으며 전체 감상자는 210만 명이다.

글로벌 팬들은 지난해 12월 방탄소년단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LA' 마지막 공연 중 팬들이 직접 만든 달을 아미 밤에 씌운 'Moon 이벤트'로 큰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