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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잉 세븐틴' 세븐틴, '전원우일기 #2' 공개..소름 돋는 반전

  • 김수진 기자
  • 2022-07-28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자체 콘텐츠 '고잉 세븐틴'을 통해 독보적인 예능감을 뽐냈다.

지난 27일 오후 9시 세븐틴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고잉 세븐틴(GOING SEVENTEEN)'의 'EP.55 전원우일기 #2 (WONWOO's Diary #2)'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세봉2리 주민들의 '전국노래자랑' 도전기가 펼쳐졌다.

'전원우일기'는 원우가 다큐멘터리 감독을 꿈꾸는 학생으로 변신해 세봉2리 주민들의 '전국노래자랑' 도전기를 담은 에피소드로, 세븐틴은 각양각색의 인물을 연기하며 주어진 캐릭터를 완벽 소화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외계인의 존재를 믿는 '하성인' 준은 세봉2리 주민 '피철인' 디노, '피두백' 승관, 원우와 함께 고차원 토크를 펼치며 엉뚱 매력을 발산했다. 이들은 적재적소에 알맞은 입담과 센스 넘치는 애드리브로 유쾌한 예능감을 방출했다.

우지와 도겸, 버논은 각각 '덩기덕', '쿵', '더러러러'로 분해 마늘을 까면서 인간인 척을 해야 하는 외계인 역할을 제대로 소화했다. 이들 모두 대화 도중 외계인을 연구하는 '하성인' 준의 등장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재미를 더했다.

디에잇은 무술의 경지에 도달한 '유단자'를 맡아 화려한 액션 연기와 맨손으로 수박 깨기, 입김 불지 않고 촛불 끄기를 선보였는데, 출중한 실력에 스스로 깜짝 놀라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했다.

모두가 한자리에 모인 '전국노래자랑' 예심 당일, 세봉2리에 대한 자부심을 증명하기 위한 구호 정하기가 있었고, 세봉2리 주민들은 '피철인' 디노의 시그니처 구호인 "사랑의 눈빛"을 구호로 정했다.

그러나, 주민들이 구호를 외치는 것과 동시에 '전국노래자랑'이 펼쳐지는 대신 에피소드가 종료돼 의문을 자아냈다. 그 의문은 마지막 장면에서 풀렸다. 원우가 카메라로 줌인한 화면에 등장한 포스터에 적힌 예심 장소는 세봉2리가 아니라 새봄리였다. 다른 마을(새봄리)에서 열리는 줄도 모르고 세봉2리 주민들이 열을 냈던 것. 소름 돋는 반전으로 재미를 더한 '고잉 세븐틴'은 역시 'K-팝 최고의 자체 콘텐츠'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세븐틴의 자체 콘텐츠 '고잉 세븐틴'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세븐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 [GOING SEVENTEEN] EP.55 전원우일기 #2 (WONWOO's Diary #2)


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
김수진 기자 | skyaro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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