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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국이 남긴 '츤데레' 매력 심장 정조준 명장면 BEST 3 [미남당]

  • 김수진 기자
  • 2022-08-02

배우 서인국이 '미남당'에서 명불허전 '로코 킹'의 저력을 뽐내고 있다.

서인국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미남당'(연출 고재현, 윤라영 / 극본 박혜진 / 제작 피플스토리컴퍼니, AD406, 몬스터유니온)에서 장르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찰떡 캐릭터 소화력으로 설렘과 웃음을 선물하며 모두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이에 서인국이 달콤 살벌한 '로코'의 정석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던 명장면들을 꼽아봤다.

◆ 좌충우돌 첫 뽀뽀 (6회)
서인국은 로맨스와 코믹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완벽한 완급 조절로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지난 6회, 남한준(서인국 분)은 연쇄 살인에 관한 단서를 얻기 위해 병원에 입원한 용의자 최영섭(장혁진 분)을 빼돌렸다. 사라진 최영섭을 대신해 병원 침실에 누워있던 남한준은 갑작스럽게 신경 안정제를 투약받게 됐고, 현장에 나타난 한재희(오연서 분)에게 약에 취한 채 "예쁘다"라며 뜻밖의 본심을 내비쳤다. 또한, 그는 중심을 잡고 쓰러지면서 한재희의 입술에 얼떨결에 뽀뽀를 해 보는 이들의 심박수를 수직 상승시켰다.

돌연 정신을 차린 듯 "내가 잡아줄게. 진짜 범인"이라며 든든한 카리스마를 발휘하던 남한준은 또다시 '빙구' 미소를 지어 보는 이들의 웃음보를 터트렸다. 서인국은 약 기운이 오른 남한준의 허당미에 완벽 동화, 종잡을 수 없는 텐션으로 시청자들에게 꿀잼을 선사했다.

◆ '과몰입' 유발하는 서인국의 순수한 짝사랑 (11회)
지난 11회 한재희를 향한 은근한 호감을 느끼고 있던 남한준은 그녀가 한재정(송재림 분)의 동생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이에 그는 과거 한재희가 선물했던 펜던트를 찾아 구석구석 꼼꼼하게 닦고, 이를 흐뭇하게 바라보기도. 기쁨을 감추지 못하던 남한준은 한재정의 사진을 보자 "오해하지 마 네 동생이니까 지켜주려는 거지, 좋아하는 거 아니야!"라며 홀로 안절부절못하는 귀여운 면모를 자랑했다. 서인국은 생동감 넘치는 표현력으로 마치 소년 같은 순수한 감정을 그려내며 남한준의 서사에 몰입도를 상승시켰다.

'차도남' 남한준의 스윗함 (12회)
특히 서인국은 차도남 같던 남한준의 스윗한 이면을 그려내며 안방극장에 설렘을 선사했다. 12회 방송에서 남한준은 자신에게 설레지 않는다는 한재희에게 얼굴을 불쑥 들이민 뒤, 따스한 시선으로 그녀와 눈을 맞추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요동치게 했다. 또한 잠든 한재희를 소파에 편히 눕혀 준 남한준은 흘러내린 그녀의 머리카락을 쓸어 넘겨주며 다정다감한 매력을 발산하기도. 이어 그는 "잠든 얼굴 더 보고 싶어서 안 깨운 거 아니야"라고 읊조리며 수줍은 속마음을 드러냈다. 서인국은 눈빛부터 목소리와 표정까지, 완벽한 '로맨스 3박자'로 여심은 물론 남심까지 제대로 사로잡았다.

이렇듯 서인국은 빈틈없는 연기력과 능청미와 카리스마를 겸비한 특유의 매력으로 흥미진진한 '대유잼' 드라마를 완성해나가고 있다. 좌충우돌 전개 속에서 그가 선보일 심쿵 로맨스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
김수진 기자 | skyaro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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