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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억원' 방탄소년단 뷔 中팬클럽, K팝 앨범 구매 톱3 '올킬'..'대륙의 왕자' 스케일

  • 문완식 기자
  • 2022-08-04
방탄소년단(BTS) 뷔의 중국 팬들의 앨범 구매액이 K팝 팬클럽 1, 2, 3위를 석권하며 팬덤 경제 1인자의 위상을 드높였다.

케이팝 차트 데이터베이스(Kpop Charts Database)가 7월 30일 발표한 중국의 K팝 팬클럽 앨범 공동구매 톱20에서 뷔의 중국 최대 팬클럽 '바이두 뷔바'는 공동구매액 톱3를 휩쓸었다. 1, 2, 3위에 오른 바이두 뷔바의 공동구매 총액은 한화 153억 원(1170만 달러)에 달한다.

바이두 뷔바가 가장 많이 구매한 방탄소년단 정규 4집 앨범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은 총 23만 300장, 한화 62억 원(468만 달러)의 공동구매액을 달성, 역대 K팝 개인 팬클럽 공동구매 1위를 기록하며 방탄소년단 앨범 판매에 크게 기여했다.

2위는 최근 발매한 앤솔로지 앨범 '프루프(Proof)'로 16만 7065장, 한화 50억 원(384만 달러)의 공동구매액을 달성했다. 중국에서 구매한 프루프 앨범은 총 118억 원(899만 달러)으로 이 중 바이두 뷔바는 전체의 42.6%에 달하는 구매액으로 막강한 팬덤 화력을 입증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뷔의 중국 팬들이 당국의 한류 단속에도 불구하고 미화 350만 달러 상당의 프루프 앨범을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뷔를 향한 중국 팬들의 열정은 한한령이라는 장벽에도 흔들리지 않는다는 방증이다.

3위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로 17만 400장, 한화 42억 원(318만 달러)을 기록하며 각 음악방송에서 1위를 유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뷔의 중국 팬들이 이처럼 앨범 구매에 화력을 모으는 것은 판매량이 스타의 인기 지표로 여겨지기 때문에다.

뷔가 '대륙의 왕자'로 불리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중국에서 바이두 뷔바는 3년 연속 K팝 팬덤 공동구매 1위를 기록, 원톱 경제력과 팬파워를 자랑한다.

바이두 뷔바는 중국 K팝 팬들의 주요 온라인 활동 무대인 웨이보에 178만 7000명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으며, 중국 내 인기도를 나타내는 팔로워 수, 게시글 수, 페이지 뷰에서 모두 그룹 내 톱을 달리고 있다.

또 다른 인기 지표인 생일모금에서는 2년 연속 K팝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1분 만에 약 5억 원을 모금해 케이팝 역대 생일모금 신기록을 세운 바 있어 올해에는 어떤 역대급 이벤트를 선물할지 기대를 모은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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