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인 더 숲:우정여행' 마지막 회 'GOOD MISTAKE'편이 방송됐다. 5명의 완전체로 모인 우가패밀리는 스케이트를 타러 나섰다.
스케이트장으로 가는 차안에서도 2000년대 초반 한국가요 제목 맞추기를 하면서 웃음이 끊이지 않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각자 음악에 맞춰 피겨스케이팅을 선보였는데 뷔는 코믹하지만 자유자재의 기술을 선보이며 엔딩 포즈까지 완벽하게 해내 박수를 받았지만 뷔에게 돌아온 상은 "꼴찌는 따놓은 당상"이었다.
숙소로 돌아와서 최우식이 닭볶음탕을 박서준이 김치볶음밥을 만들며 요리 실력을 뽐냈다. 식사 후 다섯 친구들은 진솔한 얘기를 털어놓으며 아쉬운 마지막 밤을 보냈다.

이에 최우식은 "우리가 아는 형은 그때 되게 불안했고 되게 힘들었다"라며 당시 박서준은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로 인정받은 뒤 차기작이었던 '화랑'에 부담감을 많이 느끼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같은 배우로서 그런 상황에서도 그렇게 한 거는 대단한 거야 그러기 힘들거든"이라고 말했다.

아침이 되자 뷔가 들깨수제비를 만들었는데 형들은 맛있다 하면서도 짠 듯, 물을 계속 추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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