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 톱4에 오르며 글로벌 인기를 빛냈다.

인플루언서 분석미디어 하이프오디터(HypeAuditor)에 따르면, 뷔는 '2022년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 톱 1000'에서 지난주 보다 한 단계 상승, 4위에 오르며 미국내 막강한 인기를 재확인했다.

뷔는 켄달 제너, 카일리 제너, 셀레나 고메즈에 이어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셀럽에 등극해 글로벌 워너비 스타임을 입증했다.

하이프오디터는 국가순위는 특정 국가의 실제 팔로워 수와 참여 수에 따라 선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모든 인플루언서들은 여러 국가의 순위에 올라올 수 있지만 가장 점수가 높은 국가를 표기하고 있다고 덧붙여 뷔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와 참여도는 미국이 가장 높은 국가로 분석됐다.
제너 자매, 셀레나 고메즈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2억 5400만 명에서 3억6100만 명으로, 팔로워 4970만 명의 뷔의 남다른 영향력이 눈길을 모은다.

미국 IT매체 더버지, 경제전문미디어 CNBC 등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021년 10월 기준으로 20억 명에 이른다. 2010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2018년 10억 명을 기록한 이후, 불과 3년 만에 10억 명을 모으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 인스타그램 이용자가 가장 많은 국가로, 주 연령층은 MZ세대로 이들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스타들의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에 영향을 받으며 소비, 문화, 등은 사회 전반에 걸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뷔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 톱 1000'에서도 6위를 차지하고 있다. 뷔는 K팝스타로서 뿐만 아니라 패션, 스타일 등 따라하고 싶은 워너비 스타로 각광받으며 문화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뷔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경제적으로도 높은 가치로 평가되고 있으며 '좋아요'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의 이용자수가 급증한 이유 중 하나인 릴스에서도 각종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뷔가 가장 최근에 게재한 릴스는 24시간 내 2890만 뷰를 돌파하며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한편의 누벨바그 영화를 연상케 하는 파격적인 영상기법과 편집기법으로 파리의 시크하고 도도한 아름다움을 표현해 뷔의 예술적 감성과 센스가 또 한 번 주목받았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