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정국이 필리핀에서 한국 아티스트 최장 길이의 파노라마 아트 벽화를 생일 선물로 받는다.

정국의 필리핀 팬베이스 'Golden Alliance PH'은 오는 9월 1일 정국의 생일을 맞아 파노라마 아트 벽화 서포트를 공개했다.

'Golden Alliance PH'은 지난 8월 20일 필리핀 도시 안티폴로(Antipolo) 빌라 삼파귀타 리조트 외부 벽면에 가로 60미터 세로 2.5미터에 달하는 길이의 벽화를 제작 완료했다고 전했다.

'Golden Alliance PH'이 공개한 벽화에는 'Happy birthday JUNGKOOK' 이라는 축하 문구와 정국이 활동해온 멋지고 열정적인 모습이 담겨 있어 깊은 감동을 안겼고 그에 대한 현지 팬들의 뜨거운 사랑도 느끼게 했다. 화려한 색감과 생동감 넘치는 정국의 모습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는 필리핀에서 한국 아티스트 파노라마 아트 벽화로는 최장 길이로 알려져 강력한 팬 화력과 뜨거운 팬심을 자랑했다.

'Golden Alliance PH'는 정국의 생일을 맞아 현지 2개의 주에서 학용품 키트 나눔 서포트도 진행한다.

'Golden Alliance PH'는 필리핀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 중 하나인 '타위타위'(Tawi-Tawi)와 올해 초 태풍 메기로 인해 황폐화된 '뚜부란'(Tuburan)에서 공책 및 패드 용지, 크레용, 연필깎이 알코올 등으로 구성된 학용품 키트 나눔을 추진한다고 설명해 훈훈함도 더했다.

앞서 'Golden Alliance PH'는 정국의 생일을 기념해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 루네타 공원(이하 리잘 공원)에서 9월 1일 정국의 분수 쇼 서포트를, 'Child Hope' 재단과 함께 마닐라에서 7세~14세 거리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예술 기술 세미나인 재능 기부 행사를 개최한다고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정국의 또 다른 필리핀 팬베이스 'Jungkook Philippines'은 8월 9일부터 8월 31일까지 길 잃은 동물들을 돕는 자선 단체 'Strays Worth Saving'와 기부 활동을 펼치는 생일 서포트를 트위터에 게재했다.

더불어 지난 13일 필리핀 적십자 'Philippine Red Cross'는 트위터를 통해 PRC 혈액 센터에서 전정국을 위한 '헌혈 운동'을 진행했다며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될 만한 뜻 깊은 소식을 전해오기도 해 현지에서 정국의 독보적인 영향력과 인기도 엿보게 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