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의 'Christmas Tree'(크리스마스 트리)가 스포티파이(Spotify) 최단 기록을 경신하며 '믿고 듣는 OST 킹' 면모를 빛냈다.

뷔가 부른 드라마 '그 해 우리는' 메인 러브 테마 'Christmas Tree'는 8월 25일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1억 5500만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8월 27일 오전 현재 1억 5528만 2009회를 기록 중이다.

이는 한국 남자 솔로 아티스트로서 최단 기록이며 한국 OST 최단 기록으로 자신의 이전 기록을 갈아치우며 막강한 존재감을 빛냈다.

'Christmas Tree'는 뷔가 절친 최우식을 응원하고자 참여했으며, 남혜승 음악감독이 기획 단계에서부터 뷔를 염두에 두고 작업했다고 전했다. 어쿠스틱 기타 선율 위에 따뜻하고 부드러운 뷔의 감성 보컬이 감정선을 끌어올리며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였다.

뷔의 'Christmas Tree'는 곡의 제목에 걸맞게 크리스마스이브에 발매하며 스테디 셀러이자 베스트 셀러인 캐럴송들이 각종 차트를 점령한 가운데 한국 OST 사상 최초로 미국 메인 차트인 빌보드 '핫100' 차트에 진입했다.

'Christmas Tree'는 스포티파이의 '2022년 한국 OST 스트리밍 랭킹' 1위, '역대 한국 OST 랭킹' 3위에 올랐고, 뷔의 또 다른 OST 'Sweet Night'이 1위를 차지하며 최강 음원 파워를 과시했다.

또 'Christmas Tree'는 2만 3500 카피로 미국 빌보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2022년 상반기 '주간 판매량' 부문 톱3이자, 전 세계 남자 솔로 아티스트 1위를 기록했다.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 (Melon)에서는 2020년 개편 후 K팝 남자 아이돌 솔로 가수로서 최장기간인 4주 연속 '멜론 주간 인기상'을 차지했고, 155일 동안 멜론 TOP100 일간 차트에 진입하며 막강한 팬 파워와 대중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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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