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진이 팬사랑꾼 면모로 팬심을 설레게 했다.
진은 8월 30일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모기한테 물렸는데.. 몽둥이로 맞아도 이거보단 덜 부을듯"이라는 글과 함께 손등과 팔이 모기에 물려 부은 사진을 공개했다.
진은 지난해에는 "유리창에 박아서 이마에 혹남 ㅋㅋ"이라는 글과 함께 이마에 혹이 난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 속 진의 이마는 발갛게 부어올라 있지만 반듯한 이마와 커다랗고 맑은 눈망울, 오뚝한 코, 도톰한 입술까지 미의 남신이라고 불리는 진의 눈부신 미모를 감출 수 없었다.
이후 진은 "please say ho~~"라는 댓글을 달아 걱정하는 팬들을 안심시키며 함박웃음을 짓게 하기도 했다.
사소한 사실조차도 아미들에 먼저 달려와 알려주는 팬사랑꾼 진의 모습은 팬들을 크게 감동하게 했다.
한편 진은 지난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LAS VEGAS)에서 제64회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 무대 며칠 전 손가락 상처를 입어 봉합 수술받았지만 아무도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빠져들듯 환상적인 보컬과 우아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팬들을 열광하게 한 바 있다.
그래미 무대가 끝나고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함께한 VLIVE에서 샴페인 뚜껑 따는 소리에 놀란 나머지 무릎에 손이 스쳐 아파하던 진은 이내 웃는 표정으로 "놀라서 내 손에 내 무릎을 찍었어", "되게 뜬금없이 놀랐어"라며 연신 괜찮다고 팬들과 멤버들을 안심시켰다.
진은 계속되는 걱정스러운 글들을 본 듯 위버스에 "아니 나 손가락 안아픔. 진짜임. 큰 충격 오면 재수술이라 감싸는 건데 아픈 척하면 사람들이 조심해줌 ㅋㅋ 꿀팁"이란 글을 남겼다.
큰 통증을 참으며 무대를 마친 후에도 팬들을 안심시키는 진의 배려심은 팬들을 더욱 울렸고 진은 댓글로도 "아니 진짜 안아픈데.."라고 말하며 지극한 팬사랑을 보였다.
진은 모기에 물리는 등 작은 부상에는 오히려 위버스와 트위터에 귀여운 멘트나 사진과 함께 애교 있는 말을 남겨 팬들을 걱정하지 않게 만들었지만 큰 부상에는 홀로 참아가며 완벽한 무대를 해내는 프로페셔널함을 보여왔다.
진은 메이플스토리와의 컬래버레이션 영상 '출근용사 김석진'의 비하인드에서도 BTS 진으로서의 목표에 대한 질문을 받자 "내가 행복한만큼 나에게 사랑을 준 사람들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진으로서 사랑을 너무 많이 받아서 행복한데 이 행복을 나누고 싶다는 것.
팬의 요청에 콘서트에서 사과머리를 하기도 하고, 제작하거나 리폼한 모자 등을 쓰며 내내 이벤트를 한 진은 평소 "저희에게 아미라는 존재는 좋은 일이 있으면 제일 먼저 알리고 싶고 사실 슬픈 일이 생기면 숨기고 싶고 정말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은, 좋은 마음을 공유하고 싶은 분들이고 진짜 아미분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저희가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진은 8월 29일에도 팬들을 찾아 많은 소통을 나누며 추억을 선물했었다.
팬들은 "석진아 한군데도 아프면 안돼ㅠㅠㅠ", "모기 감히 우리 소중한 햄찌를 건드려?", "심하게 아픈건 티 안내면서 소소하게 아픈건 팬들한테 알려주러 오는거 귀여워. 근데 많이 부었네ㅠ", "효과 좋은 연고 있는데 발라주고싶다ㅠㅠ", "아프겠다ㅜㅜ 근데 새삼 너무 남자 손이라 설렘", "석진이 모기 물린거 빨리 가라앉아라 호 ㅠㅠㅠ" 등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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