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고혹적이면서도 펑키한 매력을 뽐냈다.

블랙핑크는 11일 정규 2집 발매를 앞두고 타이틀곡 'Shut Down' 2번째 개인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전날 첫 주자로 나선 지수에 이어 제니 역시 압도적인 비주얼로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단숨에 휘어잡았다. 제니는 짙은 언더 아이라인과 상반된 누드톤 입술 메이크업으로 고혹적이면서도 펑키한 분위기를 동시에 연출했다. 여기에 블랙 레더 재킷 속 크롭탑과 블루진을 착용해 힙한 빈티지 무드를 완성시켰다.

블랙핑크 정규 2집 'BORN PINK'는 오는 9월 16일 발매된다. YG는 "블랙핑크라는 팀 고유의 정체성을 관통하는, 다채로운 음악 색이 앨범 전반에 녹았다"라고 전했다.

선공개곡 'Pink Venom'은 스포티파이 톱송 글로벌 주간 차트 2위, 빌보드 글로벌 200, 빌보드 글로벌 차트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 핫100과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는 각각 K팝 걸그룹 단일곡 최고 기록인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블랙핑크는 오는 10월 15일과 16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월드투어 포문을 연다. 이 공연을 시작으로 이들은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지서 총 150만 명 규모의 관객을 동원할 전망이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