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경수가 적재적소에서 재치 있는 모습으로 팬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7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청춘MT'에서 류경수는 새롭게 친해진 멤버들과 거침없는 티키타카를 펼치며 급속도로 가까워진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류경수는 멤버들과의 저녁 식사에서 무르익은 분위기만큼 센스 넘치는 입담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곽동연의 '찐팬'을 자처하며 후한 리액션은 물론 플라잉 체어 당시 물벼락을 많이 내렸던 숨겨진 비화를 능청스럽게 밝혀 장난기를 발동시켰다.

이틀 연속 아침 당번에 걸린 류경수는 테이블 세팅을 했고, 이 모습에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속 단밤을 추억하게 해 흐뭇함을 자아냈다. 특히 마지막 날 포장마차 재료비 따기 게임 앞두고 있어 오랜만에 단밤 재결합까지 기대케 했다.

고요 속의 외침 게임을 시작한 류경수는 생각보다 힌트 전달이 안되자 이글거리는 눈빛을 뿜어 미소를 유발했다. 게다가 의욕이 앞선 권나라의 2인 출제 방식에 당혹감을 표하면서도 자신도 합세해 웃음을 유발했다.

류경수는 MT 초반보다 편해진 듯 숨겨왔던 매력을 은은하지만 센스 있게 표출해 웃음 포인트 활약을 톡톡히 해냈다. 이는 현실 친구를 보는 듯 친근감을 더했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더욱이 수줍음과 능청스러움의 오묘한 공존을 이루고 있는 류경수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본체의 모습을 유감없이 드러내 신선한 예능 캐릭터 입지를 다졌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청춘MT'는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티빙에서 공개된다.

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