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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먹 위의 조각상♡ 방탄소년단 뷔, 우아한 플라잉요가 도전기

  • 문완식 기자
  • 2022-10-12
방탄소년단(BTS) 뷔가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글로벌 팬들을 설레게 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1일 자체 예능 프로그램 '달려라 방탄 Run BTS! 2022 Special Episode - Fly BTS Part 1'편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 에피소드에서 멤버들은 플라잉 요가를 비롯해 펜싱, 7대7 족구, 농사짓기 등을 추천했고, 그 중 플라잉 요가를 배워보는 시간을 갖게 됐다.

수업에 앞서 뷔는 백조가 날갯짓하는 듯한 우아한 모습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고고한 날갯짓 뽐내는 백조 한 마리'라는 자막이 재미를 더했다.

뷔는 흑발의 펌헤어에 흰색 티셔츠를 입어 잘생김이 더욱 돋보였고, 화려한 외모와는 달리 부드럽고 순하디순한 말투와 행동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멤버들은 'SNS에 올릴 인생샷을 건져보자'는 목표를 가지고 플라잉 요가를 배우기 시작했다.

플라잉 요가 남자 강사가 강렬하게 등장해 시범을 보이자 뷔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사랑스러운 표정을 지어 보였다.

강사 1호라고 소개하자 뷔는 "그러면 2호가 있나요?"라며 관심을 보였고, 제이홉이 "2호는 본인이 되시면 됩니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먼저 보라색 해먹을 풀었고, 멤버들은 "야 보라색이야. 보라해"라며 애착을 보였다. 방탄소년단과 보라색의 인연은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팬미팅 당시 팬들이 이벤트로 진행한 보랏빛 아미밤을 보고 뷔가 "보라색은 상대방을 믿고 서로 오랫동안 사랑하자는 의미인데요, 그 뜻처럼 오랫동안 함께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한 것을 시작으로 보라색은 방탄소년단과 아미를 상징하는 특별한 색이 됐다.

뷔는 보라색 해먹과 함께하는 수업 내내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팬들을 심쿵하게 했다. 해먹을 그네 타듯이 타고 놀거나, 동작을 성공한 뒤 "야 나 이거 재능이 있구나"라며 스스로 감탄하기도 했다.
또 뷔는 해먹을 양손으로 잡고 있는 동작을 "이거 그거네. 목도리도마뱀"이라고 재치 있게 말해 웃음을 안겼고, 강사가 "나…나비예요"라고 답해 폭소를 터뜨렸다.

코어 힘으로 해먹 위에서 자세를 유지하는 뷔의 모습은 마치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남신 같다며 팬들은 환호했다. 또 수업 중간에 거울을 보고 자세를 살피고 미모를 점검하는 모습은 설렘 그 자체였다.

강사가 난도 높은 마지막 동작을 시범해 보이자 뷔는 "쌤 진짜 이쁜 것 같아요 지금"이라고 감탄하며 칭찬해 상대방을 기분 좋게 만들었다.

팬들은 "태형이 해먹 위에 있는 거 조각상 같아", "루브르 박물관에서 너 찾아 태형아", "모든 순간이 사랑스러워", "태형이는 말도 어쩜 저렇게 예쁘게 해. 상대방을 기분 좋게 만들어" 등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Run BTS! 2022 Special Episode - Fly BTS Fly Part 1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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