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나인우가 남다른 매력과 함께 솔직한 인터뷰로 훈훈함을 안겼다.

나인우는 11월 7일 공개된 매거진 앳스타일 화보에서 남자다운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영화 '동감' 속 무늬의 7년 지기 남사친 영지로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의 묘한 케미를 선사할 나인우는 "시대를 뛰어 넘는 로맨스 뿐 아니라, 요즘 청년들의 현실적인 이야기도 담고 있다"며 "캐릭터 각자 마다 가진 이야기를 집중해 보시면 재밌을 것"이라 밝혔다.

나인우는 리메이크 작품인 만큼 부담은 없었냐는 질문에 "원작과 똑같이 가는 것이 아니라 부담은 없었지만, 지금껏 맡았던 배역과 달리 연령대가 낮아져 오히려 도전이라 여겼다"고 했다.

최근 종영한 KBS 2TV '징크스의 연인'을 함께한 배우 서현과의 케미에 대해서는 "너무 좋았다. 아직도 종종 연락한다"며 "촬영을 앞두고 처음 (서현) 누나를 만났을 때 너무 좋았다. '내가 서현 누나를 실제로 보다니' 이런 생각을 했다"며 함께 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KBS 2TV '1박 2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나인우는 '징크스'가 있냐는 물음에 "징크스인지는 모르겠지만, '1박2일'에서 실내 취침을 하려고 너무 열심히 하면 오히려 안되더라"라며 "오히려 가위바위보 같은 걸 져서 꼴찌로 가만히 있으면 이긴다"고 말했다.

나인우에게 '1박 2일'에 대해 "선물같은 존재"라며 "'집돌이'라 쉴 땐 늘 집에만 있는 편인데, 촬영을 하며 못해본 것들을 경험하고 있다. 늘 감사하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나인우는 좋은 사람이자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