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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 'The Astronaut' 美빌보드 '핫 100' 51위..싸이 이후 韓솔로 최고 순위 데뷔

  • 문완식 기자
  • 2022-11-09

방탄소년단(BTS) 진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신기록을 경신하며 최정상 솔로 아티스트로서 막강 파워를 빛냈다.

진의 'The Astronaut'은 11월 8일 빌보드 차트가 발표한 '빌보드 핫 100'(Billboard Hot 100/11월 12일 자)에서 51위로 첫 진입했다.

이는 역대 한국 솔로 가수로는 싸이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순위 데뷔이자, 최근 10년간 발매된 한국 솔로곡 중 빌보드 핫 100에 가장 높은 순위 진입이다.



빌보드 뉴스에 따르면 진의 'The Astronaut'은 10월 28일 발매 후 첫 주에 490만 미국 스트리밍과 4만 4000건의 다운로드가 판매되며 51위로 데뷔했다.

빌보드 '핫 100' 차트는 미국 스트리밍(공식 오디오 및 공식 비디오), 라디오 에어플레이 및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계하며, 진의 'The Astronaut'은 라디오 에어플레이 없이 스트리밍과 판매만으로 51위로 데뷔라는 점에서 더욱 괄목할 성과이다.



빌보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진입과 함께 곧바로 1위에 올랐다.

진의 'The Astronaut'은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Digital Song Sales)에서 4만 4천 판매량으로 1위를 차지하며, 최근 10년간 한국 솔로 가수 곡 중 첫 주 미국 최고 판매량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World Digital Song Sales Chart)에서도 1위에 오른 'The Astronaut'은 해당 차트에 'Yours', '슈퍼 참치'에 이어 진의 세 번째 1위 솔로곡이 됐다.

특히 해당 차트에 '슈퍼 참치'(Super Tuna)가 3위, 'Abyss'(어비스)가 5위, '이 밤'(Tonight)이 7위를 차지하며 진의 솔로 4곡을 동시에 진입시키는 압도적 글로벌 파워를 보여줬다

진은 지난 주(11월 5일 자)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진의 솔로곡 '슈퍼 참치', 'Abyss', '이 밤'을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석권했다. 이로써 진은 2주간 해당 차트 상위권을 점령하며 최정상 솔로이스트로서 인기를 보여줬다.



진의 'The Astronaut'은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 '글로벌 200 차트'(Global 200 chart)에서 10위로 첫 진입했다.

이는 한국 솔로 가수 중 최초로 '글로벌 200'의 '톱 10'에 진입한 한국곡이자, 6만 2천장 판매로 빌보드 '글로벌 200' 역사상 한국 솔로 데뷔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차트'(Global 200 Excl.)에는 한국 남자 솔로 가수 중 최고 순위 곡인 6위로 진입했다. 방탄소년단 멤버 최초로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제외)' 차트 동시 진입이다.

진은 '이머징 아티스트 차트'(Emerging Artists)에서 당당히 1위로 데뷔했으며, 빌보드 '아티스트 100'(Artist 100)에서는 10위로 데뷔했다. 한국 솔로 가수 중 네번째 '톱 10' 진입이다.

빌보드 '핫 트렌딩 주간 차트'(Hot Trending Songs Weekly)에서는 한국 가수 중 최고 순위인 3위로 진입했다. 기준이 강화된 차트 개편 후 2주 연속 'TOP 10' 진입이다.



해외 매체도 진의 빌보드 진입 소식을 발빠르게 전하며 축하했다.

미국 연예 매체 숨피(soompi)는 'The Astronaut'의 '핫 100' 51위 진입 소식을 전하며 "이번 차트에서 'The Astronaut'은 지난 10년간 한국 솔로곡으로는 2013년에 12위를 한 싸이의 젠틀맨 이후 가장 높은 진입 순위를 달성했다"라고 언급했다.

미국 매체 올케이팝(allkpop)은 "진이 'The Astronaut' 발매 일주일만에 가장 성공적인 K팝 솔로 데뷔 역사를 만들었다. 진은 발매 첫 날과 첫 주에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기록들을 경신했다"고 전했다. 또 매체는 "진은 추적 주간에 리아나(Rihanna),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시저(SZA) 및 기타 서부 아티스트와 가장 높은 경쟁을 했다. 그들과 달리 진은 라디오 재생에서 0점을 얻었지만, 거의 50M 스트리밍과 60만 이상을 판매로, 진은 K팝 솔로 데뷔 최다판매 기록을 세우게 됐다"라고 전하며 진의 빌보드 성적들을 상세히 게재했다.

10월 28일에 발매된 'The Astronaut'은 콜드플레이와 작사·작곡·연주 등 공동 작업한 팝 록 장르의 곡으로 발매와 동시에 폭발적 반응으로 눈부신 성과를 달성하고 있어, 진이 앞으로 보여줄 행보에 전 세계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진 (Jin) 'The Astronaut' Official MV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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