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의 자작곡 'Sweet Night'이 스포티파이에서 2억 6500만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인기를 빛냈다.

뷔의 'Sweet Night'은 11월 24일 기준,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2억 6500만 스트리밍을 넘어섰다.

이는 한국 OST 사상 최다 스트리밍으로 뷔는 또 다른 OST 'Christmas Tree'와 더불어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한국 드라마 OST 톱 3' 1, 3위를 차지해 OST 황제의 명성을 입증했다. 'Sweet Night'은 2년 연속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한국 드라마 OST이기도 하다.

'Sweet Night'은 공개 후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각국의 차트를 점령하며 솔로곡 최고의 기록인 119개국의 아이튠즈에서 1위를 차지했다.

뷔가 직접 작사·작곡·프로듀싱, 가창에 참여한 'Sweet Night'은 최근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크리스마스 노래 톱 10'에서 5위를 차지해 놀라움을 안겼다. 캐럴송으로 발표된 곡은 아니지만 크리스마스가 연상되는 곡 타이틀, 무엇보다 뷔의 부드럽고 감성적인 보컬이 크리스마스의 따스한 분위기와 어우러진 영향으로 보인다.

'Sweet Night'은 전 세계적인 K 드라마의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K팝 팬들을 K드라마로 유입시켜 '이태원 클라쓰'의 인기에 일조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트위터에서 K드라마와 관련된 키워드에 '뷔'와 'Sweet Night'이 1위, 2위를 차지해 이를 입증했다.

최고 기록을 경신한 가운데 국내외 미디어의 호평도 이어졌다. 미국 타임(TIME)은 "뷔가 작사·작곡·프로듀싱을 직접 한 'Sweet Night'은 감미로운 어쿠스틱 기타선율과 어울리는 뷔의 깊은 목소리와 따뜻한 멜로디가 돋보인다. 영어로 쓴 가사는 남자 주인공의 감정을 잘 표현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위상을 높이 평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방탄소년단 뷔의 자작곡 'Sweet Night'이 세운 5가지 기록"이란 기사를 통해 대중적인 성공을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R&B 뮤지션 조니 스팀슨(Johnny Stimson)은 'Sweet Night'을 듣고 "대단한 곡이다. 뷔의 목소리는 너무나도 멋지다"는 감상평과 함께 뷔와의 협업을 기대한다는 희망을 남기기도 했다.
▶[MV] V (BTS) - Sweet Night [이태원 클라쓰 OST Part.12 (ITAEWON CLASS OST Part.12)]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