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정국의 필리핀 팬들이 태풍 피해 지역에 물품 후원으로 선한 영향력을 실천했다.

정국의 필리핀 팬 베이스 '골든 얼라이언스 필리핀'(Golden Alliance PH)은 태풍 '날개'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남부 지역에 따뜻한 온정의 손실을 나눴다.

'골든 얼라이언스 필리핀'은 태풍 '날개'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코타바토 주, 민다나오 섬에 쌀, 식료품, 담요, 수건, 속옷 등으로 구성된 키트를 전달했다. '골든 얼라이언스 필리핀'은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선행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골든 얼라이언스 필리핀'은 다양한 선행을 통해 정국의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오고 있다.

'골든 얼라이언스 필리핀'은 지난해 슈퍼 태풍 '라이'로 피해를 입은 네그로스 옥시덴탈주 시팔레이에 쌀, 물, 국수, 커피, 통조림, 양초 등이 담긴 기부 물품 100상자를 방탄소년단 정국의 이름으로 전달했으며, 필리핀 적십자사(Philippine Red Cross)에 현물 기부도 진행했다.

또 태풍 '고니'와 '밤꼬' 피해 지역을 돕는 성금과 위생 키트 및 담요, 쌀, 통조림 제품, 국수, 비스킷, 생수 등 기부 물품을 전달했다.
'골든 얼라이언스 필리핀'은 탈(Taal) 화산 폭발 사태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필리핀 적십자사에 기부 물품을 방탄소년단 정국의 이름으로 전한 바 있다.

'골든 얼라이언스 필리핀'은 마닐라 동물원에 남아있는 유일한 코끼리 '말리'에게 식량과 장비를 기부하기도 했다. 필리핀 시장은 "K-팝 아이돌 방탄소년단 전정국 필리핀 팬클럽 '골든 얼라이언스 PH'가 마닐라 동물원 코끼리 말리를 위해 식량과 장비를 기부 해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라며 SNS를 통해 직접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국의 글로벌 팬들은 꾸준한 기부와 자선 활동으로 모범적인 팬덤 문화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