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가 ''앤더슨 벨' 재킷이 어울리는 스타' 1위에 뽑히며 '글로벌 패션아이콘' 위상을 뽐냈다.

뷔는 익사이팅 디시에서 진행한 '앤더슨 벨' 재킷이 어울리는 스타' 투표에서 1만 296표를 받아 1위에 올랐다. 뷔는 69.42%의 압도적 비율로 1위에 오르며 패셔너블한 매력을 과시했다.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가장 빛나는 패션 아이콘'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뷔는 클래식 무드의 고전적인 수트 재킷부터 화려한 원색의 가죽 재킷까지 아이템에 구애받지 않는 완벽한 스타일을 자랑해 왔다.
보그(Vogue)는 뷔가 그 어떤 스타일도 본인만의 포즈와 애티튜드로 소화해낸다고 극찬하며 뷔가 선보인 다양한 '수트의 변주'에 주목했다.

파리 패션위크의 셀린느 패션쇼에서 뷔가 입은 강렬한 레드 재킷은 가죽 팬츠와 함께 로큰롤 무드를 완성해 시선을 끌었다. 뷔는 셀린느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에디 슬리먼의 미감이 제일 잘 드러나는 작품인 것 같다며 해당 재킷을 직접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팩트 뷔'라는 고유명사를 만들어 낸 낼 정도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2019 더팩트 뮤직 어워드' 레드카펫 룩은, 포멀한 그레이 수트에 단정한 흑발, 그 어떤 주얼리도 없이 연출한 차분한 스타일이 뷔의 비주얼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기자 간담회에서 포멀한 네이비 수트를 입은 다른 멤버들과 달리 러플 디테일이 가득한 루이 비통 2020 F/W 수트를 입고 등장한 뷔는 다소 난해한 룩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했다.

'다이너마이트(Dynamite)' 무대에서는 레트로풍의 노래에 어울리는 비비드한 컬러와 베스트, 벨 보텀 팬츠, 화려한 패턴의 넥타이로 디스코 무드를 더했다.

2022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루이비통 수트와 정교한 페이퍼 플라워 코사지를 완벽하게 스타일링 해 'CNN 선정 베스트 드레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뉴욕 매거진, 얼루어, i-D 등 해외 유명 매체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글로벌 패션 아이콘'으로 명성을 떨쳤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