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가 뜨거운 팬사랑과 프로다운 준비성으로 감동을 안겼다.
지난 9월 30일 MBC 라디오 공식 유튜브 계정 'MBC Radio 봉춘라디오'에 'DJ첫 도전! Vㅔ리 Vㅔ스트 스페셜 별밤지기 김태형(BTSV)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뷔는 MBC 표준FM 라디오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의 DJ 김이나의 휴가로 지난달 27, 28일 양일간 절친 박효신과 함께 스페셜 별밤지기를 맡아 방송을 진행했다.
"9월 27일의 밤 11시는 조금 특별해질 거다. 시작은 3년 전인가? 남자가 밤 라디오의 DJ가 되어 목소리를 들려준다면 심한 불면증을 이겨내고 푹 잘 수 있을 것 같다는 어느 팬의 편지에서 움텄다. 언제 기회가 되면 꼭 해보고 싶다 생각하던 차에 평소 좋아하고 따르는 형이 일주일간 DJ를 맡게 됐다고 했고, 남자는 선뜻 "형! 나도 할래요"라고 따라나섰다."
'#그 남자의 첫 출근'이라는 자막과 함께 샛노란 카디건과 귀여운 니트 모자를 착용한 뷔가 사랑스러운 매력을 듬뿍 발산하며 등장했다.
뷔는 "고맙습니다. 멀리까지 들러주셔서"라는 제작진의 감사 인사에 "가깝습니다"라고 답하며 미소를 지었다.
뷔는 가장 먼저 방송국 밖 유리문 너머에서 기다리는 팬들에게 다가가 인사를 나눴다. 온 몸으로 하트를 만들어 사랑을 보여줬고, "잘하고 올게요", "제 목소리 들려요?"라고 말하는 등 팬들과 교감하며 힘을 얻었다.
방송 전 대본 리딩 시간을 가졌고, "읽고 오라고 하셔서 다 읽고 오긴 했어요", "이해 안 되는게 한 있었어요"라며 방송을 준비해 온 뷔의 프로페셔널함에 제작진은 감탄했다.
뷔와 박효신의 사진으로 만든 스태프증을 본 뷔는 "이게 오늘 콘셉트인 거예요?"라고 관심을 보였고, 작가는 "네 다 이걸로 맞췄어요"라고 답했다. "준비한 거 알아봐주고 박수도 쳐주는 김곰돌님(뷔의 별명) 감사합니다"라는 자막이 센스를 더했다.
둘째 날에도 뷔는 어김없이 팬들에게 먼저 다가갔다. 뷔는 "원래 안에 계셔야 되는거 아니에요? 원래 여기 안에 계셔야 되는데"라며 팬들을 더 가깝게 만날 수 없음을 안타까워 했다.
"1등으로 가든 입장" 자막과 함께 스튜디오에 가장 먼저 도착한 뷔는 대본 리딩을 시작했고, "저는 제가 사투리하는 줄 알고 대구 친구한테 연락해서 사투리 배웠거든요"라며 완벽한 준비성을 보여줘 제작진을 감탄케 했다.
방송이 시작되자 밖에서 지켜보는 팬들을 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하이파이브를 하는 등 뜨거운 팬사랑을 전했다.
"편한 사람들과 함께해 더 좋았던 #스페셜 별밤지기 마무리" 자막과 함께 방송을 끝맸었다.
팬들은 "늘 자신에게 엄격한 태형이 준비성이 철저하구나", "평소에 순둥 곰돌이인데 일할 때 프로페셔널한 거 너무 멋있어", "태형이 목소리 너무 달콤하고 듣기 편해서 라디오에 딱인 것 같아", "처음이라 떨렸을텐데 방송 내내 아미 바라봐주고 사랑 듬뿍 표현해줘서 고마웠어" 등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DJ 첫 도전! Vㅔ리 Vㅔ스트 스페셜 별밤지기 김태형(BTS V) 비하인드, MBC Radio 봉춘라디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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