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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 테니스 경기 직관에 유명 선수·전 세계 공식계정 '뜨거운 반응'

  • 문완식 기자
  • 2022-09-30

방탄소년단(BTS) 진이 테니스 경기를 직관하는 모습이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인기를 또 한 번 입증했다.

진은 9월 29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 센터코트에서 개최된 2022 유진투자증권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코리아오픈 16강전 경기의 중계화면에 깜짝 등장, 시선을 집중시켰다.




오피셜 ATP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Tennis TV의 공식 계정이 이날 16강전인 캐스퍼 루드(노르웨이)와 니콜라스 제리(칠레)의 경기를 관람하는 진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서 해외 방송의 스포츠 캐스터가 "A superstar in the stands"(스탠드에 슈퍼스타가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진을 소개해 눈길을 모았다.






영상을 본 유명 테니스 선수 도미니크 팀(Dominic Thiem)은 하트 모양의 눈으로 웃고 있는 이모티콘을 댓글로 달아 애정을 표현했다. 도미니크 팀은 2020년 US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1990년대 출생 선수 최초로 그랜드슬램에서 우승을 달성하며 빅3를 가장 위협하는 기량을 가진 선수로 평가받은 바 있다.

유키 밤브리(Yuki Bhambri) 또한 "콘서트 티켓을 사세요"라는 댓글을 달며 사랑을 나타냈다. 유키 밤브리는 2009년 호주 오픈 주니어 챔피언십 우승자다.

이날 경기에서 이긴 테니스 남자 세계랭킹 2위 캐스퍼 루드(Casper Ruud)는 기자회견에서 "경기에 세계적인 아이돌그룹 BTS의 진이 경기장을 찾아 큰 이슈가 됐다. BTS가 경기를 보고 있었는지 알고 있었나"라는 질문에 "몰랐다. BTS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진이 테니스를 좋아한다니 테니스 선수로서 매우 기쁘다"고 답했다.

Tennis TV 공식 계정은 또 트위터에 손으로 하트를 만드는 이모티콘, 빛나는 별 이모티콘과 더불어 "별이 총총하다"라는 문구 등과 진의 영상을 게시, 넘치는 사랑을 나타냈다.

그외 전 세계 공식 계정들도 열띤 반응을 보냈다.





코리아 오픈 테니스 공식 계정(wta_atp_koreaopentennis)은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bts_Jin is on the centre court!!! (방탄소년단 진이 센터코트에 있습니다!!!)라는 문구와 하트모양의 눈으로 웃는 이모티콘과 함께 진의 사진들을 게시했다.

코리아 오픈 테니스 공식 계정은 진의 얼굴에 동그라미와 이모티콘을 표시해 게재하는 등 커다란 애정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미국 Clout News, Sportskeeda Tennis, Tennis Channel, APT Tour, APT Tour en Espanol, Tennis, Arab Tennis 등 전 세계 언론과 공식 계정들또한 진이 이 경기를 직관한 뉴스를 일제히 게시했다.

공식 계정들은 각각 하트나 반짝이는 별, 햄스터 모양과 문구 등으로 진의 깜짝 등장에 대해 뜨거운 환영과 애정을 표현했다.


Sportskeeda Tennis는 ' "경기장에 나타난 것만으로도 ATP보다 테니스 홍보에 더 많은 기여를 했다"-방탄소년단 진이 캐스퍼 루드와 니콜라스 제리의 코리아 오픈 경기에 참석한 것에 대한 테니스 팬들의 반응'이라는 기사를 통해 테니스 팬들의 환호와 흥분을 전했다.

국내 방송 TVN의 캐스터 또한 "BTS의 진이 모자를 쓰고 마스크를 써도 숨길 수 없는 존재감을 보이고 있습니다"라며 진의 눈부신 미모에 찬사를 보냈다.




압도적인 미모와 완벽한 보컬 등 실력과 함께 뛰어난 운동신경의 소유자이기도 한 진은 지난해 방탄소년단 자체 예능 프로그램 '달려라 방탄'의 '장기 프로젝트 테니스'에서 환상적인 활약으로 우승하는 등 다양한 컨텐츠에서 만능 스포츠맨의 모습을 보여왔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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