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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없이 달려온 임영웅, 올해 추석은 잠시 쉼표[윤상근의 맥락]

  • 윤상근 기자
  • 2022-09-10

가수 임영웅의 2022년도 행보도 어느덧 하반기를 지나고 있다. 정규 1집 발매와 7개 도시 전국투어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솔로 가수로서 본연의 행보에 집중할 수 있었던 올해 임영웅은 이번 추석 연휴 잠시 쉼표를 찍을 계획이다.

지난 5월 발매된 임영웅 정규 1집 'IM HERO'는 그야말로 임영웅의 음악성을 집대성한 앨범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의 트로트에 국한됐던 이전 활동에 비해 이적에게 받아 완성한 '다시 만날 수 있을까'를 비롯해 '무지개', '손이 참 곱던 그대', '아버지', 'A Bientot', '사랑역', '보금자리', '사랑해 진짜', '연애편지', '사랑해요 그대를', '인생찬가' 등 주요 수록곡들의 장르가 댄스 힙합 팝 등으로 확대됐다. 'IM HERO'는 트로트계를 대표하는 신흥 선두주자로 떠오른 임영웅에게 이제는 이른바 스탠더드 팝 가수로의 장르적 전환을 의미하는 앨범이기도 했다.

'IM HERO'는 판매 성적에서도 눈부신 성과를 이룩했다. 발매 첫날 선주문량 120만장, 초동 100만장을 찍었고 발매 첫날에만 92만장을 넘겼다. 역대 초동 솔로 1위, 전체 8위에 빛나며 앨범 수록곡 대부분이 주요 음원 차트 트로트 부문 상위권을 휩쓸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임영웅의 영향력은 온라인에서도 빛난다. 지난 8월 27일 기준 임영웅 유튜브 1000만뷰 영상은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미스터트롯),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뮤직비디오), '바램'(미스터트롯), '울면서 후회하네'(미스터트롯), 'HERO'(뮤직비디오), '어느날 문득'(사랑의 콜센타), '울면서 후회하네'(TV조선), '보라빛엽서'(TV조선), '미운사랑'(커버), '일편단심 민들레야'(미스터트롯), '노래는 나의 인생'(사랑의 콜센타), '보라빛엽서'(미스터트롯), '바램'(커버),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사랑의 콜센타), '이제 나만 믿어요'(트롯어워즈), '두주먹'(미스터트롯), '계단 말고 엘리베이터', '뭣이 중헌디'(사랑의 콜센타), '사랑이 이런건가요'(미스터트롯 콘서트), '바보 같지만'(사랑의 콜센타), '소나기', '배신자'(미스터트롯), '사랑은 늘 도망가' 음원영상, '내게 애인이 생겼어요'(사랑의 콜센타), '그날들'(사랑의 콜센타), '사랑은 늘 도망가' 뮤직비디오 , '미워요'(사랑의 콜센타),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미스&미스터트롯 공식계정), '트랄랄라'(사랑의 콜센타), '연모'(미스터트롯의 맛), 'Q'(사랑의 콜센타' , '따라따라'(사랑의 콜센타), '날 울린 당신'(사랑의 콜센타), '잊혀진 계절'(사랑의 콜센타), '서울의 달'(사랑의 콜센타), '홍랑'(뽕숭아학당), '여백'(사랑의 콜센타), '나쁜 남자'(사랑의 콜센타), '그대는 나의 인생'(사랑의 콜센타), '다시 만날 수 있을까'(뮤직비디오),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TV조선), '우리들의 블루스'(뮤직비디오) 등 총 44편에 달한다. 충성도 높은 영웅시대(임영웅 팬덤)의 폭발적인 지지 속에 임영웅 관련 콘텐츠의 조회수는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 중이다.

올해 임영웅은 그 어느 때보다 공연 일정에 집중하고 있다. 2021년에 '내일은 미스터트롯' 공연에 올인했다면 올해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단독 콘서트로 팬들을 만나고 있다. 지난 5월 고양을 시작으로 창원 광주 대전 인천 대구를 거쳐 지난 8월 서울 KSPO DOME까지 강행군이었다. 2022 임영웅 콘서트 [IM HERO]는 8월 14일 온, 오프라인 공연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고 오는 12월 부산 벡스코와 서울 고척돔에서 앙코르 공연도 이어갈 계획이다.



2022 임영웅 콘서트 [IM HERO]는 총 17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총 101일에 걸친 대장정이었으며 티켓 예매 당시 대기 시간만 153시간, 트래픽 최대 81만에 육박할 정도였다. 임영웅 본인도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공연 티켓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일 정도로 '피켓팅'이었음을 실감했다고 직접 알린 바 있기도 하다.

쉴틈 없었던 임영웅은 이번 추석 연휴 잠시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올해 초부터 영국 프랑스 등 해외 스케줄을 소화하며 정규앨범과 콘서트 준비에 매진했던 임영웅 사단은 이번 연휴 기간 휴가 및 휴식 시간을 갖고 재정비를 위한 시간을 갖는다. 이후 연말 시상식과 앙코르 단독 콘서트를 소화하기 위한 '잠시 멈춤의 시간'인듯 보인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윤상근 기자 |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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