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의 화보가 실린 보그(VOGUE)가 예약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스타성과 화제성을 입증했다.

8일 보그코리아는 "그저, 지금의 '뷔'.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가장 빛나는 아이콘 뷔가 10개월 만에 <보그 코리아>와 다시 만났습니다. 어떤 수식어도 필요 없는, 방탄소년단 뷔와 함께한 오늘의 결정적 순간"이라는 문구와 함께 예약판매 시작을 알렸다.

8일 오전 11시부터 알라딘, 예스24, 교보문고 등 주요 온라인 서점 및 글로벌 판매사이트에서 예약이 일제히 시작됐다.

보그코리아는 개인으로는 가장 많은, 총 30페이지에 달하는 지면을 할애해 뷔의 화보 및 인터뷰를 실어 놀라움을 안겼다.

뷔가 커버를 장식한 보그 코리아 10월호는 3종 커버로 구성돼 뷔의 다채로운 매력을 엿볼 수 있다. 자연광아래서 뷔의 청초한 모습이 극대화된 사진, 아름다운 바디라인이 돋보이는 사진과 감탄을 불러오는 뷔의 얼굴을 초근접해 찍은 표지는 모두 소장하고 싶게 만든다.

3종의 커버는 뷔의 영어 이름 'V'를 특별히 강조하고 나머지는 투명도를 낮춘 보그(VOGUE) 로고가 눈길을 끌었다. 표지 하단에는 뷔의 한글 이름을 붓글씨로 쓴 듯 명료하게 써 대조를 이루며 시선을 끌었다.

브랜드와 제품 자체의 아이덴티티라 할 수 있는 로고를 변경시킬 만큼 보그는 뷔에게 모든 것을 집중했다.

뷔의 화보는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까르띠에와 협업을 이뤄, 뷔는 셀린느에 이어 명품브랜드가 탐내는 스타이자 패션아이콘임이 다시 확인됐다.

보그 10월호의 예약판매 시간이 되자 판매사이트에는 뷔와 보그에 관한 키워드가 실시간 검색어를 장식함은 물론, 최고 클릭수를 기록해 뜨거운 열기를 반영했다.

한국 최대 인터넷 온라인서점인 예스24에서는 잡지부문 베스트셀러 1, 2, 3위를 기록했으며 교보문고 역시 잡지부문 베스트셀러 1, 2, 3위를 차지했다.

알라딘은 국내 도서 종합 무문에서 1, 2, 3위를, 국내 최대오픈마켓 사이트인 지마켓에서는 온라인에서 가장 많이 팔린다는 생수를 앞선 판매량을 보여 판매열풍을 짐작케 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