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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곧 20주년..책임감+감사함 공존해요"[★창간18 인터뷰]

  • 윤상근 기자
  • 2022-09-01


'K팝 레전드' 슈퍼주니어(이특 은혁 희철 시원 신동 려욱 동해 예성 규현)도 가요계에 데뷔한 지 햇수로 18년차를 맞이했다. 2005년 11월 데뷔한 이래 K팝 신은 물론 대한민국 대중문화의 중심에 서며 많은 이들을 웃고 울렸던 슈퍼주니어는 이제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도 영향력 있는 레전드 아티스트로서 그 영향력을 여전히 끼치고 있는 중이다.

슈퍼주니어가 올해로 창간 18주년을 맞이한 스타뉴스에 축전을 보내왔다. 슈퍼주니어는 "정말 멀리 왔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뒤보다는 앞을 보고 갈 것"이라며 끊임없이 노력하는 팀이 될 것이라고 멋진 포부를 전하고 스타뉴스 독자들과 엘프(슈퍼주니어 팬덤)에게도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 1. 스타뉴스 창간 18주년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슈퍼주니어도 올해 17주년, 햇수로 18년차를 맞이했는데요. 2022년 활동을 맞이하고 있는 소회도 남다를 것 같습니다.

▶신동=뒤돌아 보면 정말 길게 왔구나 생각이 드네요. 앞을 바라보고 가면 사실 멀리 온 지 몰랐는데 멀리 잘 왔구나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뒤보단 앞을 보고 가야겠단 생각이 들어요!^^
▶이특=생각해보면, 남다른게 없었던 것 같습니다. 데뷔 때나 지금이나 그냥 하다보니 여기까지 왔습니다. 매순간을 즐겼고 노력했고 감사했기에 긴 시간동안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예성=어느 순간부터 매년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모든 순간순간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려욱=저희가 계속해서 좋은 노래를 들려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어느새 시간이 이렇게 됐네요. 묵묵히 함께하는 멤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고 또 같이 걸어가는 팬들 엘프들에게도 감사합니다.
▶은혁=오랜 시간 함께 해 온 멤버들과 팬분들, 스탭분들께 정말 감사 드립니다. 18년이란 시간이 정말 생각해 본 적 없는 긴 시간인데 잘 버텨온 것 같습니다.

◆ 2. 정규 11집이 여러모로 화제였습니다. 멤버들에게 이번 11집 활동으로 얻을 수 있었던 점은 무엇인지 궁금해요.

▶려욱=SM 최초 11집 가수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어요. 또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고 주변에서 응원과 격려 덕분에 힘내서 활동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예성=10대 때 지금의 회사에 들어오는게 꿈이었고 지금의 멤버들을 만나 그 꿈을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지내다 보니 SM에서 첫 11집을 낸 가수가 우리가 돼있더라고요. 그리고 내 작은 꿈들은 아직도 피어나고 있습니다.
▶신동=슈퍼주니어는 계속 되는구나 하는 타이틀이 생긴 것 같아 기분이 좋아요. 더더 멀리 가고 싶습니다.
▶이특=앞으로도 더 잘 할 수 있다는 힘을 얻었습니다.

◆ 3. 공교롭게도 스타뉴스와 데뷔 시점이 비슷합니다. 슈퍼주니어에서의 18년이라는 시간이 멤버들에게는 어떤 의미일까요?

▶려욱=2~3년만 더 채우면 20주년이네요. 그만큼 책임감과 감사함이 공존하는 것 같아요. 그만큼 슈퍼주니어라는 이름을 지키기 위해서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수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저는 저의 이름이 슈퍼주니어거든요. 그만큼 저에게 슈퍼주니어는 자부심이고 자랑이고 사랑입니다.
▶신동=큰 의미이긴 하지만 한편으론 작게 생각되기도 됩니다. 오히려 작게 생각하고 더 큰 것을 위해 더욱 오래 가야겠단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은혁=18년 동안 공적인 일들 뿐만 아니라 사적으로도 굉장히 많은 일들을 겪으면서 이제는 정말 친구 이상을 넘어선 가족같은 관계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특=시간의 흐름과 세상의 변화에 잘 버티고 잘 견뎌낸 것 같습니다.


◆ 4. 팀의 롱런을 위해 서로 어떤 노력을 했을지 궁금해집니다. 슈퍼주니어만의 팀워크 유지 비결은 무엇인가요.

▶려욱=밸런스 유지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슈퍼주니어는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어 공존해야하는 어려운 선상에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멤버들 모두가 그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열심히 했고 또 서로서로 존중하면서 여기까지 잘 온 것 같아요.
▶신동=개개인 서로를 존중해주고 이해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SM이라는 큰 버팀목이 있었던 것 같아요.
▶은혁 이특=그냥 참고 잘 버티는 거죠 뭐 ^^

◆ 5. 슈퍼주니어로서 2022년 이루고 싶은 꿈이나 목표는 무엇인지 궁금해요.

▶예성=코로나로 오랫동안 공연과 팬분들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이제는 원래 우리로서 다시 만나고 싶습니다.
▶려욱=코로나19로 그동안 해외에 엘프들과 만나지 못했어요. 앞으로는 건강하게 여러분들과 만나서 노래하고 춤추고 얘기하고 울고 웃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
▶신동=예전부터 이루고 싶었던 목표인데 연말 시상식 이나 축제 현장에 가수분야 뿐만 아니라 예능 연기 등 많은 분야에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있었으면 합니다.
▶은혁=꿈이나 목표라기 보다는 모든 과정 속에서 즐겁고 보람됐으면 좋겠고, 다들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 6. 각자 멤버들에게 진심을 담아 응원의 덕담 한마디도 해주실 수 있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신동=멤버들 지금까지 잘 와줘서 고마워! 앞으로 서로 이해하면서 더욱 멋진 팀이 돼봐요~
▶예성=우리 멤버들, 영원히 소중하길 바래~
▶려욱=개인 스케줄과 단체 스케줄 소화하느라 건강을 잘 못챙길까봐 걱정되는데 잘 자고 잘 먹고 또 행복하게 멤버들이 활동했으면 좋겠어. 사랑해 멤버들 늘 함께하자!

◆ 7. 마지막으로 스타뉴스 독자 여러분들과 국내외 엘프 여러분들에게도 한마디 부탁드려요.

▶예성=모두 다시 날개를 펼칠 2022년이 되길 바라며 슬픔보다 행복한 날이 더 가득 채워지길 바래요!
▶려욱=스타뉴스 독자 여러분! 저희 슈퍼주니어와 늘 함께 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앞으로도 좋은 얘기로 여러분들과 행복하게 살아가고 싶어요. 많은 사랑 부탁드리고 건강이 최고입니다. 아프지 마세요 감사합니다.
▶신동=항상 감사합니다! 요즘따라 건강해야 오래 함께 갈 수 있단 생각이 드네요~ 모두 건강하시고 부자되세요!^^
▶이특=모든것이 지치고 힘들어요. 세상이라는게 만만하지 않고 오늘도보다 내일, 내일보다 모레는 더 힘들지도 몰라요. 그래도 우리 지치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잘 버티고 견뎌봐요. 이런 상황 속에서 늘 변치않은 사랑줘서 고마워요!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윤상근 기자 |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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