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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 '에피파니', 인도 역도 영웅도 '감동'

  • 문완식 기자
  • 2022-08-26
방탄소년단(BTS) 진의 솔로곡 '에피파니'(Epiphany)가 발표 4주년이 지난 현재도 많은 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전 세계에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인도의 역도 선수 제레미 랄린눙가(Jeremy lalrinnunga)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사진과 함께 진의 '에피파니' 가사를 인용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2018년 청소년 올림픽과 2022년 커먼웰스 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제레미 랄린눙가는 2002년생의 스포츠 스타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제레미 랄린눙가는 음료수 잔을 통해 카메라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있다. 또한 'Not so perfect but so beautiful' (좀 부족해도 너무 아름다운 걸)이란 가사와 진의 이름이 함께 적혀있다.


'에피파니'는 2018년 8월 10일 공개된 방탄소년단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에 수록된 진의 솔로곡이다.

자기 사랑에 대한 메시지와 올곧은 진심이 느껴지는 진의 아름다운 음색은 전 세계 리스너들에게 많은 위로와 힐링을 안겼다.

짙은 호소력이 담긴 미성으로 열창하는 진의 '에피파니' 무대는 곡이 끝날 때마다 관객들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매번 콘서트의 명장면으로 꼽히고, 공개될 때마다 실시간 트렌드를 장식하는 등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진의 '에피파니'는 전 세계 팬과 또 팬이 아닌 사람들의 결혼식장에서 종종 연주되는 곡이기도 하다. 소중한 순간인 결혼식에서 울려퍼지는 천상의 울림이 결혼식의 경건함과 사랑스러움을 더한다는 SNS 인증이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인도네시아 아티스트 레자 다마왕사(Reza Darmawangsa)가 '에피파니'에서 영감을 받아 3부작 노래를 발표했으며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고난, 특히 진이 경험한 것들로 책을 써 'Epiphany'라는 제목으로 출간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김석진(진의 본명)씨가 너무 자랑스러우며, 단순한 아이돌이 아닌 많은 이들의 롤모델이라며 진을 향한 진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진의 모습과 이야기, 삶에 대한 독특한 철학적 가치관, 빛나는 마음은 사람들을 감동하게 만든다고 밝혔다.

곡이 공개된 해인 2018년에는 존 슈미츠, 스티븐 샤프 넬슨, 폴 앤더슨, 앨 반 더 빅으로 이루어진 미국 음악 그룹 The Piano Guys는 진의 '에피파니' 커버곡을 발표했다. 클래식한 피아노와 첼로 선율로 가슴 뭉클하게 만드는 이 커버곡 또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사랑받고 있다.


팬들은 "와 대단해ㅠㅠ 역시 갓석진의 갓곡 에피파니", "에피파니 너무 훌륭한 노래야", "가사도 진짜 좋아", "석진이 음색도 너무 아름답고 노래도 잘하지. 갓곡 인정합니다", "내 인생곡 에피파니", "에피파니 정말 어디서나 빛나고 있네", "금메달 따신거 너무 축하드려요. 안목도 정말 멋지시네요", "금메달을 딴 이 선수는 겨우 19살이에요. 인도 사람으로서 또 아미로서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등 열띤 반응을 나타냈다.
▶BTS (방탄소년단) LOVE YOURSELF 結 Answer 'Epiphany' Comeback Trailer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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