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엑소(수호 백현 디오 첸 찬열 카이 세훈 시우민 레이)가 2017 Asia Artist Awards(조직위원장 장윤호. 2017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이하 '2017 AAA')로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하며 아시아 최고 스타임을 입증했다.
엑소는 지난 15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AAA'에서 가수 부문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 여기에 AAA 페뷸러스 가수 부문 상과 인기상(배우 부문 도경수(디오), 가수 부문 엑소)까지 휩쓸며 총 4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대상 발표 후 엑소는 2년 연속으로 AAA 대상을 받게 돼 정말 놀랐다.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라며 지난 2016년 처음 열린 AAA에서의 기억이 생생하다. 올해에도 좋은 상 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계속 AAA와 멋진 인연 만들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엑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외를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엑소는 지난 2016년 6월 발표한 정규 3집 '이그잭트'(EX'ACT)의 뒤를 이어 올해 7월 발표한 정규 4집 '더 워'(THE WAR)로 발매 24일 만에 100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 엑소 발매 앨범 사상 최단 기간 밀리언셀러 기록을 달성했다.
엑소는 매 앨범마다 새로운 기록을 경신하며 레전드 아이돌로 거듭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2013년 정규 1집 'XOXO'와 2015년 정규 2집 '엑소더스', 2016년 정규 3집 '이그잭트' 등을 거치며 연속 100만 장 판매고를 기록해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정규 4집도 일찌감치 엄청난 양의 앨범 판매량을 나타냈다. 이 앨범의 선 주문량은 이미 80만 장을 넘어선 바 있다.
이번 쿼드러플 밀리언셀러 달성이 의미가 있는 건 '더 워'가 리패키지가 아닌, 정규 앨범 하나만으로 100만 장을 넘겼기 때문이다. 아울러 엑소의 밀리언셀러 등극은 지난 2001년 김건모 7집 'Another Days'와 god 4집 Chapter 4' 이후 16년 만의 기록이기도 하다.
엑소는 이번 '더 워'를 통해 엑소의 기존 세계관을 구체화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켰다. 기존 엑소가 갖고 있는 팀 이미지와 멤버 이미지는 '더 워'를 통해 더욱 완성됐다고 해도 무방하다.
엑소가 완성한 세계관은 하나의 판타지로 구축됐다. 여기에 희망적인 메시지를 넣어 엑소의 음악이 모두를 하나로 만드는, 원대한 목표임을 밝혔다.
'더 워' 타이틀 곡 '코 코 밥'(Ko Ko Bop)은 EDM과 레게 장르가 기반이 돼 엑소만의 리듬과 유쾌함으로 풀어냈다. '우리가 마주한 전쟁을 앞두고 마지막 밤을 함께 하자'는 가사 등으로 음악적인 터닝포인트까지 완성했다. 엑소만이 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행보였다.
2년 연속 AAA 대상 수상의 위엄은 엑소에게도 큰 금자탑이 됐다. 2018년에도 완성될 엑소의 새로운 스토리가 벌써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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