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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명의 방탄소년단 뷔를 데뷔시켜라"..영광의 1위는?

  • 문완식 기자
  • 2022-08-22
'뷔로듀스(VRODUCE) 101 시즌 5'가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성황리에 화려한 막을 내렸다.

팬덤 최초로 시작된 '뷔로듀스 101'은 연습생들의 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PRODUCE) 101'을 패러디, 시즌을 거듭할수록 수많은 화제와 함께 열띤 경쟁 속에서 치러졌다.

'뷔로듀스 101'은 101명의 뷔를 소개한 뒤 팬들의 투표로 가상의 아이돌로 데뷔할 수 있는 11명의 뷔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뷔로듀스 101 시즌 5'는 6월 13일부터 6월 30일까지 후보 신청 기간을 거친 뒤 8월 13일까지 4차 투표를 진행, 8월 15일 최종 순위를 발표했다.

먼저 101명의 뷔가 공개되자, 전 세계 팬들은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의 매력을 어필하며 SNS를 뜨겁게 달궜다.
최종 순위로는 많은 팬들의 예상대로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셀린느'가 1위를 차지했다.

뷔는 지난 6월 에디 슬리먼의 초청으로 파리 패션위크의 셀린느 쇼에 참가했다. 당시 뷔는 완벽한 피지컬과 얼굴 천재의 아름다운 비주얼은 물론, 세련된 애티튜드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어서 2위는 '인더숲 BTS편'에서 편안한 차림으로 랩을 부르고 있는 '아기잠옷 MC 자두'가 선정됐다. 랩에 진심인 뷔는 자체 콘텐츠에서 '대취타', '욱', '싸이퍼' 등 '랩라인의 곡을 부르며 흥 넘치는 모습으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드는 장면을 자주 찾아볼 수 있다.

3위로는 '트럼프V'가 선정됐다. 지난 4월 방탄소년단은 '제64회 그래미 어워드'에 참석, 비밀요원으로 분한 뷔는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에게 귓속말을 한 뒤 카드를 던지는 퍼포먼스로 전 세계를 뜨겁게 달궜다. 당시 영국 BBC 선정 '그래미 어워드 최고의 순간 5' 1위를 차지, LA타임즈는 "백만불짜리 퍼포먼스"라고 평했다.

이 외의 데뷔 조 멤버로는 훈훈한 비주얼은 물론 젠틀한 애티튜드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수많은 입덕을 불렀던 '유퀴즈'가 4위, 52분 동안 꽉 찬 힐링을 선사했던 드라이브 브이로그의 '명동영(얼굴은 명화 성격은 동화 인생은 영화)'이 5위를 차지했다.

'타타마이크', '브로커 시사회', 'Photo Vooth', '불타 레이서', 'News V', 'Hawaii Vlog'가 뒤를 이었다.

팬들은 '뷔로듀스 101'을 통해 데뷔 이후 지금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뷔를 떠올렸으며, "11명의 뷔가 한 그룹으로 데뷔한다면 무조건 성공이다", "모든 뷔가 다 매력있어서 고르기 너무 힘들었다", "투표 기간동안 태형이 보면서 너무 행복했어"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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