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 6위에 오르며 또 한 번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인플루언서 분석매체 '하이프오디터'(HypeAuditor)에 따르면, 뷔는 '2022년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 톱 1000'에서 6위에 선정돼 미국에서의 막강한 인기를 입증했다.

뷔는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 톱 1000'에서 카일리 제너, 셀레나 고메즈, 아리아나 그란데, 켄달 제너, 젠데이아에 이어 6위를 기록했다. 뷔는 '톱 10'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남자 셀럽이다.

해당 차트는 음악뿐만 아니라 영화, 사진, 패션, 미용, 비즈니스, 경제,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등 각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을 미치는 셀럽을 대상으로 선정된다.

뷔는 지난 5월 한국 셀럽으로 유일하게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 '톱 10'에 진입, 9위를 차지해 놀라움을 안긴 바 있다. 이어 8위로 상승했으며 7월에는 두 계단 뛰어올라 미국 내에서 대중적인 인기는 물론 K팝 스타를 넘어 사회전반에서 갈수록 커져가는 영향력을 방증하고 있다.

하이프오디터 분석에 따르면 뷔의 인스타그램에 가장 높은 참여율과 반응을 보이는 나라를 의미하는 'Audience country'는 미국으로 나타났다.

또 뷔의 인스타그램 팔로워의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고등학생이 71%, 대학생은 19%를 차지해, 특히 Z세대의 워너비스타로 각광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뷔는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 톱 1000'에서도 8위를 차지해 전 세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뷔가 게재한 게시물은 평균 1320만 '좋아요'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모든 셀럽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소셜 미디어 분석업체 'SPEAKRJ'에 따르면 뷔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의 한 개당 포스팅 비용은 최고 77만 3천 달러(10억 원)로 전 세계 셀럽 중 가장 고가인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12월 6일, 방탄소년단의 개인 인스타그램이 갑자기 개설된 이후 뷔는 모든 기록을 경신하고 있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최단기간 100만 팔로워 달성을 시작으로 4800만 팔로워를 돌파까지 매 단계 세계 최고 기록을 써내려갔다. 현재 뷔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4811만 명이다.

뷔의 게시물은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좋아하는 게시물 톱 20' 중 17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파리 패션위크 셀린느쇼에 참석한 순간을 담은 릴스는 2890만 조회수로 인스타그램에서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릴스의 기록을 경신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