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진의 '에피파니'(Epiphany)가 기록 경신을 이어가며 인기를 빛냈다.
진의 솔로곡 '에피파니'는 7월 12일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1억 9800만 스트리밍을 넘어섰다.
지난 2018년 발매된 방탄소년단 LOVE YOURSELF 結 'Answer' 앨범에 수록된 진의 '에피파니'는 맑고 애절한 음색과 감미로운 짙은 서정성과 디테일한 가사 전달력으로 전 세계 팬들과 리스너, 대중에게 사랑 받고 있다.
'에피파니'는 피아노 한 대와 실버 보이스 진의 목소리 하나만으로 콘서트 무대를 꽉 채우며 곡이 끝날 때마다 관객들의 기립 박수를 받는 명장면으로 꼽혀왔다.
최근 발매된 방탄소년단 새 앨범 '프루프'(Proof)에 진의 자작곡 'Moon'과 함께 수록된 '에피파니 진 데모 버전' (Epiphany Jin Demo ver)도 은빛 파워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명 '진피파니'라고 불리며 진의 청량한 음색과 세련된 감성, 탄탄한 가창력과 뛰어난 보컬 스킬이 어우러진 완성도 높은 자작곡으로 재탄생했다.
진은 한 인터뷰에서 '에피파니'에 대해 "원래 제가 쓴 곡을 하려 했다. 제가 쓴 '에피파니'는 조금 더 밝고 여유로운 멜로디였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서도 "에피파니 옛날 버전. 전혀 다른 노래임ㅋㅋ"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6월 10일 '프루프'앨범 발매 이후 '에피파니 진 데모 버전'은 7월 12일 지니어스 코리아(Genius Korea) K팝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입증했다.
진의 '에피파니'는 자기 사랑에 대한 긍정적 메시지와 진실한 생각을 담은 곡으로 깊은 위로와 힐링,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역할도 하며 깊은 관심과 극찬을 받았다.
최근 해외 매체 올케이팝(allkpop)에 게재된 '에피파니'로 자폐증을 치유받은 아르투리토(Arturito)의 감동적인 사연과 인도네시아 칼리만탄 지역의 주룽 티가 자연공원에 '에피파니'숲이 조성되었다는 기사가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다.
해외 음악 매체 밴드왜건(Bandwagon)도 진을 정신 건강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러브 마이 셀프(LOVE MYSELF)에 큰 영향을 준 아시아 아티스트 중 한 명으로 지목했으며, 영국 매거진 태틀러(TATLER)도 지난해 'BTS의 팬이 아닌 사람들도 공감할 수 있는 감동적인 가사 9곡'에 진의 솔로곡 '에피파니'를 선정했다.
진의 노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진정한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BTS (방탄소년단) LOVE YOURSELF 結 Answer 'Epiphany' Comeback Trailer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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