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인국이 환상적인 '착붙' 열연으로 '한준 홀릭'을 유발하고 있다.
서인국은 11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미남당'(연출 고재현, 윤라영 / 극본 박혜진 / 제작 피플스토리컴퍼니, AD406, 몬스터유니온) 5회에서 유쾌함과 분노를 오가는 극한의 감정선으로 몰입도를 폭풍 상승시켰다.
앞서 남한준(서인국 분)은 집안에 귀신이 있는 것 같다는 재벌의 의뢰를 받고 그녀의 집으로 향했고, 현장을 수색한 끝에 하수도로 어린아이들이 드나들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남은 아이를 찾아 하수도에 들어간 그는 예상치 못하게 한 여인의 시신을 발견, 주변에 남겨진 매듭 줄을 보며 3년 전 한재정(송재림 분)을 살해했던 '고풀이'의 귀환을 예감했다.
5회 방송에서 서인국은 박수무당 남한준의 어설픈 인간미를 완벽히 구현하며 쉴 틈 없는 웃음을 선사했다. 현장에 있던 차량의 블랙박스를 습득한 남한준은 얼마 가지 못해 강력반 형사 한재희(오연서 분)에게 발각됐다. 남한준은 주머니에 있던 다른 블랙박스를 건네주고 도주를 시도하는가 하면, "어딜 감히 귀하신 몸에 손을 대!"라며 되레 성을 냈다. 하지만 재킷에서 진짜 블랙박스가 떨어지자, 능청스럽게 미소를 지어 보는 이들의 웃음보를 터트렸다.
곧이어 연쇄살인 용의자 최영섭(장혁진 분)이 의문의 승합차에 치여 아수라장이 된 가운데, 남한준은 진범을 찾기 위한 미끼로 최영섭을 일부러 도망치게 했었다는 작전을 밝혀 한재희의 분통을 터트렸다. 결국 그는 한재희의 펀치를 맞고 대(大)자로 바닥에 처참하게 엎어지기도. 그러나 남한준은 달아난 승합차를 찾았다는 남혜준(강미나 분)의 전언에 엄살을 부리면서 자리를 벗어났다. 서인국은 뻔뻔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으로 미워할 수 없는 '능글캐' 남한준과 환상적인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서인국은 시종일관 여유로운 태도로 남한준의 대담한 수사기를 그려냈다. 남한준은 한재희가 들이닥치기 일보 직전까지 최영섭의 이부자리에 천연덕스럽게 누워 프로파일링에 열을 올렸다. 이윽고 현장에서 확보한 가족사진에서 단서를 찾은 그는 최영섭의 병원을 지키고 있던 형사 장두진(정만식 분)에게 악귀가 들렸다고 신들린 말발로 홀려 밖으로 내쫓는 데 성공해 웃음과 감탄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방송 말미에는 서인국의 심도 있는 묵직한 연기 호흡이 빛을 발했다. 최영섭이 누군가의 사주를 받아 연쇄 살인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남한준은 차갑게 얼어붙은 눈빛으로 그를 추궁했다. 남한준은 이성을 잃은 듯 흔들리는 시선을 보이며 최영섭의 몸을 짓눌렀고, "한재정 검사 죽인 진짜 범인이 누구냐고!"라 매섭게 소리치면서 극에 달한 긴장감을 유발했다. 과연 남한준의 주위를 맴도는 흑막 '고풀이'의 정체가 누구일지 다음 방송을 향한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이렇듯 서인국은 탁월한 완급조절로 시시각각 변하는 남한준의 감정선을 그려내며 캐릭터에 설득력을 더했다. 그는 눈을 뗄 수 없는 명품 열연으로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마음을 홀리는 마성의 매력까지 뽐내며 새로운 '인생캐'를 경신해나가고 있다.
서인국의 활약은 12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미남당' 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
김수진 기자
| skyaromy@mtstarnews.com
서인국은 11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미남당'(연출 고재현, 윤라영 / 극본 박혜진 / 제작 피플스토리컴퍼니, AD406, 몬스터유니온) 5회에서 유쾌함과 분노를 오가는 극한의 감정선으로 몰입도를 폭풍 상승시켰다.
앞서 남한준(서인국 분)은 집안에 귀신이 있는 것 같다는 재벌의 의뢰를 받고 그녀의 집으로 향했고, 현장을 수색한 끝에 하수도로 어린아이들이 드나들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남은 아이를 찾아 하수도에 들어간 그는 예상치 못하게 한 여인의 시신을 발견, 주변에 남겨진 매듭 줄을 보며 3년 전 한재정(송재림 분)을 살해했던 '고풀이'의 귀환을 예감했다.
5회 방송에서 서인국은 박수무당 남한준의 어설픈 인간미를 완벽히 구현하며 쉴 틈 없는 웃음을 선사했다. 현장에 있던 차량의 블랙박스를 습득한 남한준은 얼마 가지 못해 강력반 형사 한재희(오연서 분)에게 발각됐다. 남한준은 주머니에 있던 다른 블랙박스를 건네주고 도주를 시도하는가 하면, "어딜 감히 귀하신 몸에 손을 대!"라며 되레 성을 냈다. 하지만 재킷에서 진짜 블랙박스가 떨어지자, 능청스럽게 미소를 지어 보는 이들의 웃음보를 터트렸다.
곧이어 연쇄살인 용의자 최영섭(장혁진 분)이 의문의 승합차에 치여 아수라장이 된 가운데, 남한준은 진범을 찾기 위한 미끼로 최영섭을 일부러 도망치게 했었다는 작전을 밝혀 한재희의 분통을 터트렸다. 결국 그는 한재희의 펀치를 맞고 대(大)자로 바닥에 처참하게 엎어지기도. 그러나 남한준은 달아난 승합차를 찾았다는 남혜준(강미나 분)의 전언에 엄살을 부리면서 자리를 벗어났다. 서인국은 뻔뻔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으로 미워할 수 없는 '능글캐' 남한준과 환상적인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서인국은 시종일관 여유로운 태도로 남한준의 대담한 수사기를 그려냈다. 남한준은 한재희가 들이닥치기 일보 직전까지 최영섭의 이부자리에 천연덕스럽게 누워 프로파일링에 열을 올렸다. 이윽고 현장에서 확보한 가족사진에서 단서를 찾은 그는 최영섭의 병원을 지키고 있던 형사 장두진(정만식 분)에게 악귀가 들렸다고 신들린 말발로 홀려 밖으로 내쫓는 데 성공해 웃음과 감탄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방송 말미에는 서인국의 심도 있는 묵직한 연기 호흡이 빛을 발했다. 최영섭이 누군가의 사주를 받아 연쇄 살인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남한준은 차갑게 얼어붙은 눈빛으로 그를 추궁했다. 남한준은 이성을 잃은 듯 흔들리는 시선을 보이며 최영섭의 몸을 짓눌렀고, "한재정 검사 죽인 진짜 범인이 누구냐고!"라 매섭게 소리치면서 극에 달한 긴장감을 유발했다. 과연 남한준의 주위를 맴도는 흑막 '고풀이'의 정체가 누구일지 다음 방송을 향한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이렇듯 서인국은 탁월한 완급조절로 시시각각 변하는 남한준의 감정선을 그려내며 캐릭터에 설득력을 더했다. 그는 눈을 뗄 수 없는 명품 열연으로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마음을 홀리는 마성의 매력까지 뽐내며 새로운 '인생캐'를 경신해나가고 있다.
서인국의 활약은 12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미남당' 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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