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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부상 투혼 빛났던 3년만 日 투어

  • 공미나 기자
  • 2022-07-11
가수 김준수가 3년 3개월만 개최한 일본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11일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에 따르면 김준수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도쿄가든시어터에서 콘서트 'DIMENSION' in TOKYO'를 열고 약 3년 3개월 만에 일본 팬들과 만났다.

이번 공연은 김준수가 올 3월 발매한 미니앨범 3집 'DIMENSION(디멘션)' 투어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김준수는 공연에서 타이틀곡 'HANA(하나)'와 'COLOR ME IN(컬러 미인)' 등 신보의 수록곡은 물론 파워풀한 댄스곡과 오직 일본 팬들을 위해 새롭게 준비한 커버곡 등 다채로운 세트리스트와 무대를 준비해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김준수는 공연 첫날 다리 부상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어려움 속에서도 프로페셔널함을 잊지 않고 팬들과의 예정된 약속을 지키며 계속해 무대에 오른 바. 전체적인 구성과 세트리스트 대대적으로 변경하고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제약적인 상황에도 불구, 때로는 부드럽게 혹은 강렬하게 독보적인 보컬과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선보이며 최선을 다하는 무대를 펼쳐 일본 열도를 뜨겁게 감동시켰다.

3일간 진행된 공연의 마지막 날이 다가오자 김준수는 "좋은 소식이 있다. 정말 기적같이 다리가 많이 좋아졌다. 첫 공연이 끝난 뒤에서는 정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나아진 것은 정말 팬분들의 애정과 응원 덕인 것 같다. 에너지를 정말 많이 받았다"라고 팬들을 안심시키며 에너지 넘치는 공연으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공연의 마지막 날 김준수는 "사실 오랜만에 일본에 오기 때문에 여러 가지 걱정이 있었다. 그렇기에 이번 콘서트의 개최를 망설이기도 했지만 공연장을 방문해 주시는 팬분들이 있다면 계속해서 노래를 부르겠다는 약속이 기억나 이 자리에 찾아오게 됐다. 3일 동안 정말 행복했고, 감사하다는 말을 다시 전해드리고 싶다. 정말 고맙다는 말밖에 할 수 있는 말이 없다. 그렇지만 저의 노래를 조금이라도 듣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할 수 있다는 그런 확신이 들었다"라며 3년 3개월 만에 일본 팬들과의 의미 있는 만남을 가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미니앨범 3집 'DIMENSION' 발매 기념 태국과 일본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김준수는 8월 14일까지 뮤지컬 '데스노트' 연장 공연으로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L(엘)' 역할로 관객들을 만난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공미나 기자 | mnxox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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