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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스포티파이 팔로워 850만 돌파..韓솔로 2022 상반기 증가수 1위

  • 문완식 기자
  • 2022-07-09
방탄소년단(BTS) 뷔가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 팔로워 850만 명을 돌파하며 솔로아티스트로서 존재감을 빛냈다.

뷔의 스포티파이 페이지 팔로워는 7월 8일 850만 6828명을 기록했다.

6월 14일 800만 팔로워 돌파 후 25일 만에 50만 팔로워가 증가한 것으로 매일 평균적으로 2만 명 내외의 팔로워가 증가한 셈이다.

이는 K팝 솔로아티스트 중 가장 빠른 증가세 추이로, 지난해 크리스마스이브에 'Christmas Tree'를 발표한 이후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솔로아티스트 중 팔로워 증가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스포티파이에 등록된 K팝 아티스트는 그룹, 솔로 포함 1170명이다. 지난 6일 뷔의 스포티파이 팔로워 수가 845만 명을 돌파해, 그룹과 솔로를 포함한 누적 팔로워 순위에서 뷔는 9위에서 8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솔로아티스트 순위로는 4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믹스테이프나 개인 앨범 없이 이뤄낸 성과여서 뷔가 솔로아티스트로서의 차지하는 위치를 짐작케 한다.

현재 뷔의 스포티파이 페이지에 등록된 곡은 단 3곡이다. 3곡 모두 드라마 OST로 뷔의 감성보컬은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OST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등록된 곡 중 뷔의 자작곡 '이태원 클라쓰' OST 'Sweet night'는 K팝 역사상 최다인 119개국 아이튠즈 1위를 차지한 솔로곡이다. 가창에 참여한 드라마 '그 해 우리는' 메인 OST 'Christmas Tree'는 캐럴송이 빌보드 및 전 세계 차트를 휩쓸고 있어, 신곡이 차트인 하기 힘든 시기에 높은 진입장벽을 뚫고 빌보드 '핫 100' 79위에 안착하며 대성공을 거뒀다. 또 뷔가 연기자로 첫발을 내딛은 드라마 화랑의 OST '죽어도 너야'로 멤버 진과 함께 가창했다.

단 3곡이 등록됐을 뿐임에도 뷔는 6개월 연속 K팝 솔로아티스트 중 팔로워 증가수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이는 뷔의 음악을 사랑하는 전 세계 리스너들의 기대감을 보여준다.

뷔는 그동안 작업한 여러 곡들을 팬들에게 공개해 뜨거운 반향을 불러왔다. 뷔 자신은 만족스럽지 못해서 트랙리스트에 넣지 않고 버린 곡이라고 했지만, 뛰어난 완성도를 보여 앞으로 발매될 개인 앨범에 대한 기대감은 한층 더 높아지고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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